나에게도 평범한 이름이 있었다. 성은 두글자, 이름은 세글자.
아, 그렇구나. 내 소개를 안했네. 네 클론들에겐 항상 신세를 지고 있지, 액셀러레이터라고 해. 잘 부탁해.
흥, 나도 알아. 이런 인간쓰레기가 ..이제서야 누굴 구하겠다고 나서는게 등신 같다는 것쯤은.. 정말.. 나로서도 신물이 오른다고.. 그래도 말야.. 이 꼬맹이는 관계 없잖아!
확실히, 이 꼬락서니로는 학원도시 최강은 은퇴해야 할지도 모르지. ..설령 그렇더라도 나는, 그 꼬맹이 앞에선 최강을 자처하기로 했단말이다. 이 빌어먹을 년아.
빌어처먹을 놈들. 두고보라고!! 너희들의 여유있는 표정을 지금부터 여기에서 산산이 부숴줄테니!! 빌어먹을, 빌어처먹을! 빌어처먹을 놈들!! 나한테 죽이는 힘밖에는 없다고 생각해서 얕보는 근성 없는 쓰레기자식들! 지금부터 너희에게 보여주마!! 그 때 꼬맹이를 아마이의 바이러스에서 지킨 것처럼, 나도 뭔가를 지킬 수 있다는걸 말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괘, 괜찮아? 하고 미사카는 미사카는 물어보기도 하고.."
"다행이야, 빌어먹을...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