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우리 야옹이는 자주 집에 와요. 저는 시골에 살아서 사람이 기르던 고양이가 아닌가 하시는분 계셨는데.. 울집앞에 바다고 뒤로는 산이고 논이고 밭이에요.고양이를 키우는집이 없어요 ㅠ.ㅠ 떠돌이 길냥이 들이 너무 많은데 그중 한마리 인것같아요. 혹은!!!몇년전에 울집 나무장작 더미에 길냥이가 보금자리를 틀었는데 그녀석이 임신했었거든요 고때 그래서 제가 첨엔 임신한줄도 몰랐는데 어느날 나가보니 아기 냥이 다섯마리가 통나무에 쪼로록 앉아있는걸 보고 으앜...아빠한테 걸리면 혼난다.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다섯마리중 한마리 인가 싶기도 하구요.추측만 난무하네요.
요근래 우린 많이 친해졌답니다.제가 커피한잔 들고 그냥 잔디밭에 앉아있음 야옹이가 스스럼 없이 곁에 와서 막 머리와 몸을 부비는데 왜 그런지는 모르고 그냥 전 아..너도 내가 좋구나 함서 쓰다듬어요.가끔 커피도 탐을 내요 커피잔만 보고있어요. 저거이 먹는거제??하는 눈빛 주방에 있음 이젠 알아서 주방창문에서 내다보는 옥상계단에서 나른하게 벽에 기대고 저를 봅니다 야옹이가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안올라 가요 ㅠ.ㅠ
아!!!!그리고 저희집에 아기 강아지도 키우는데 아기강아지가 야옹이한테 좋다고 다가가서 킁킁거리고 막 핥고 그러는데도 야옹이가 피하지도 않더라구요. 아기 강지도 좋다고 야옹이 따라다니구요. 산책할때 제 뒤로 아기강아지 그뒤에 야옹이가 셋이 졸졸히 걸어요~사진을 많이 찍어서 강제집사 파이널 통과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야옹아~내 맘을 받아주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