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학과를 졸업했고, 꽤 높은 수준의 외국어를 구사합니다.
전 직장에서 2년동안 해외 수출일을 했고,
같이 일 했던분이 스카웃 해 주셔서 지금 회사에 들어 왔습니다.
여기 온지 1년 반정도 되었는데, 지금까지 수출은 3번 정도? 해봤고
수출과는 전혀 다른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좀 더 크면 해외수출이 많아 질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여기서 하는 일을... 제 커리어로 살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평생 여기서 이 업무를 하기에는 하고싶었던 수출과 외국어가 너무 아깝고 안타깝습니다.
네, 정답은 알고 있습니다..
그만두고 맞는 일을 찾아 가야겠죠..
그런데 왜 이렇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질질 끌게 되는 것 일까요?
스카웃 해 주신분께 미안하기도 하고..
저를 예뻐해주시는 다른 임원 분들께 미안하기도 하고..
이렇게 정에 끌리다간 제 미래를 망치는게 되겠죠?
휴...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