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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에 몰랐던 사실
게시물ID : sisa_566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사게시판Ω
추천 : 3/14
조회수 : 153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8/07/13 17:30:30
닉네임 나그네님만 보세요.


"차현(車峴 : 車嶺) 이남, 공주강(公州江 : 錦江) 밖의 산형지세가 모두 본주(本主)를 배역해 인심도 또한 그러하니, 저 아랫녘의 군민이 조정에 참여해 왕후(王侯)·국척(國戚)과 혼인을 맺고 정권을 잡으면 혹 나라를 어지럽히거나, 혹 통합(후백제의 합병)의 원한을 품고 반역을 감행할 것이다."
- 훈요10조, 태조왕건


"전라도는 산수가 모두 산발체(散髮體)를 이루면서 흩어져 나가 국면(局面)을 이루지 못하므로, 그 지방에는 재주와 덕행이 드물고 인정도 고약하다 하였다."
- 성호사설, 이익


"도덕윤리에 대한 이들의 시각은 별로 엄격하지 않은데, 이들은 서로를 믿지 않으며 남을 속이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이들은남을 속여 이득을 취하는 것을 대단한 능력으로 여긴다."
- 하멜표류기, 하멜


"전라도 사람은 풍전세류(風前細柳)로 바람에 쉽게 흔들리는 버들나무 가지 격으로 시대에 민감하게 적응하면서 살아간다."
- 팔도인성론, 윤행임


"전라도는 오로지 교활함을 숭상하여 그른 일에 움직이기 쉽다."
- 팔도인심론, 이중환


"전라도는 풍속이 노래와 계집을 좋아하고 사치를 즐기며, 사람이 경박하고 간사하여 문학을 대단치 않게 여긴다. 그러므로 과거에 올라 훌륭하게 된 사람의 수가 경상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대개 문학에 힘써 자신을 이름나게 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 택리지, 이중환


"전라도의 풍속은 본래부터 강한하다고 하는데, 비록 사명이 있다하더라도 거의 두려워하고 꺼리지 아니하여 전자에 여러번 간사하고 난폭한 행동이 있었으니 엄하게 법을 다스려서 풍속이 각박한 것을 돌이켜 후한 데로 돌아가게 하라."
- 조선왕조실록, 성종


"전라도에 음란한 풍속이 크게 성행하여 지아비가 없는 여자 수십 명이 떼를 지어 사찰에 돌아다니며 놀면서 선음하며 혹은 아내를 놓아 남을 주어서 의식의 밑천을 삼고 예사로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니, 이 풍속이 점점 젖어들어서 충청도에까지 미쳤습니다. 청컨대 엄하게 금하소서."
- 조선왕조실록, 김수손


"전라도 백성들의 풍속은 다른 도와 비교할 것이 아니어서 옛부터 성질이 완악(頑惡)하였으니, 다만 미천한 백성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품관의 무리들도 시골에서 세력을 부리어 긴 울타리를 설치하고는 양민과 다른 사람의 노비를 숨겨 두고서 약탈하며 다른 사람에게 팔고 있습니다."
- 조선왕조실록, 윤필상


임금이 이극배에게 "전라도의 풍속이 어떠한가?"라고 물었더니 이극배가 대답하기를 "전라도는 듣건대 서로 죽이는 것을 가볍게 여긴다고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 조선왕조실록, 이극배


"전라도는 인심이 각박하고 악하여 도둑이 무리져서 일어나고 아랫사람이 웃사람을 능멸하는 일이 흔히 있습니다. 풍속은 백년 동안 교화하지 않으면 고칠 수 없으므로, 임금으로는 마땅히 염려해야 하니, 무릇 강상에 관계되는 죄를 범하는 일이 있으면, 작은 일이라도 용서하지 말고 이런 풍속을 엄하게 징계하는 것이 적당합니다."라고 이맹현이 임금에게 이렀다.
- 조선왕조실록, 이맹현


"견훤 이후로 고려 5백 년을 지내고 조선조가 되어도서도 거의 1백 년이 되었으나, 남은 풍속이 아직 없어지지 않아서 사람들이 다 완악하니, 명심하고 교화하지 않으면 고칠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이극기가 임금에게 이렀다.
- 조선왕조실록, 이극기


예종에게 성숙이 전라도에 횡행하는 도적의 횡포에 대해 상소하기를 "전라도 한 도(道)는 본래 백제의 옛 땅으로 인심이 박악하기가 다른 도의 배나 되니, 만약 엄하게 다스리지 않는다면 금제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 조선왕조실록, 성숙


전라도 관찰사 안침(安琛)이 연산에게 아뢰기를 "본도는 인심이 음란하고 간사하여 남자는 여복으로 변장하고 무당의 버릇을 익혀 사족의 가문을 출입하면서 노래와 춤으로 신을 즐겁게 한다 하며 주야로 그치지 아니하고, 여자는 음탕한 놀이를 좋아하여 산사를 돌아다니므로 패속이 막심하오니, 청컨대 엄중히 금하게 하소서."
- 조선왕조실록, 안침


전라도 관찰사 김당이 중종에게 서장을 올리기를 "이 고을은 민심과 풍속이 몹시 완악(琬惡)하고 아전들이 횡포(橫暴)하여 그 경향이 점점 커지고 있으니, 새로 임명하는 수령은 위엄과 명망이 있고, 밝고 바른 사람을 골라서 보내소서."
- 조선왕조실록, 김당


전라도 재상 어사 장옥이 와서 복명하니 임금이 인견하였다. "전라도는 풍속이 거센 고장입니다. 염치를 모를 뿐 아니라, 사람 죽이기를 닭이나 개를 죽이듯이 하고 수령을 깔보며, 또 남의 무덤을 파내는 것을 보통 일로 생각하므로, 감사의 뜻은 반드시 경관을 청해다가 국문하여 조정이 경동하는 뜻을 보이고자 합니다."
- 조선왕조실록, 장옥


사헌부가 명종에게 아뢰기를 "더군다나 전라도는 인심과 풍속이 다른 도와 크게 달라서 무뢰배들이 친고라 칭탁하여 청탁과 공갈을 하여 폐단을 일으키고 열읍의 수령이 응접하니 그 후폐가 백성들에게 미칠까 염려됩니다."
- 조선왕조실록, 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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