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한국과 반대로 자국민에겐 저가격, 외국엔 고가격입니다.
관광객 입장에선 끔찍한 물가를 자랑하는데요.
외국인 관광객들 주머니 탈탈 털어가죠.
하지만 체감물가 즉 내국인에 대한 경제적 부담은 적은편입니다.
따라서 여행 오시는 분들 정보만 잘 파악하면 경제적으로 무척 쾌적한 여행 하실 수 있어요.
한국에 가면 마트나 슈퍼에 장 보러 한 번씩 가 보는데, 여기랑 별반 스위스랑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최근 스위스 슈퍼 두 곳에서 산 물건들 가격을 뽑아서 한국의 온라인 슈퍼랑 비교해봤습니다만,
대부분 스위스 보다 비싸더군요. 스위스 내에서도 물가가 가장 높다는 취리히인데도요. 비교 하다가 모두 한국이 많게는 몇 배씩 비싸서 포기했습니다.^^
단순 비교는 무의미 할 것 같아 최저임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위스는 노동계의 반대로 최저임금이란게 없습니다. 업체나 기업이 거기에 딱 맞춰 지급할 우려가 있어서요.
하지만 가장 적게 주는 식당알바나 청소일이 사실상 최저임금인데,
시급 25프랑 즉 3만원 정도 됩니다. 한국보다 6배 정도 차이가 나네요.
임금과 물가를 비교해 보시면 민생에 있어서 한국이 얼마나 상식과 원칙에 어긋나 있는지 알 수 있죠.
올해 6월경에 장 본 거예요.
숫자가 가격입니다. 스위스프랑이고요.
환율은 1프랑 = 1151원이네요.
계산기 두드릴 필요 없이 점 빼고 영 하나 넣어 반올림하면 대충 원화로 계산될거예요.
콜라(PB) 계란 배
스프라이트(PB) 딸기
환타(PB)
마늘 양상추 토마토 양송이버섯
삼색피망 행주 등 샴푸 린스 샤워젤
레몬 가지
와인 부엌휴지
냉동 베리류 냉동해물 2종 즉석빠에야
냉동야체 2종 계란 슈니첼(돈까스?)
삼색피망 뉘슬리 가지 아스파라거스 양상추 콥살라트
바나나 망고 감 스틱스넥 소시지 화장실용품 돼지고기
와인
맥주 반찬그릇 시거잭 멀티탭
판타(PB) 오렌지쥬스 우유 면봉
레몬에이드(PB)
사족: 담배는 만원정도 합니다. 끔찍해요.ㄷㄷ
[펌]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143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