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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 다 되서 매일 질질 쳐 우는게 유머
게시물ID : humorbest_566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시펄
추천 : 101
조회수 : 938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17 09:16: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1/17 08:37:33

어머니가 6개월 남으셨답니다.


2년전 발병한 암 때문에요.



항암 하시며 그리 고통스러워 하셨는데 항암은 하나도 안 들었다고 하시더군요.


오히러 림프절이니 대동맥이니에 전이 됐다나 뭐라나....



아침마다 일어나면 갓 태어난 애기마냥 꺼이꺼이 웁니다.


20살 이후로 울어 본적 단 한번도 없는데 매일 웁니다.


안 울고 참고 싶은데 지금 안 울면 엄니 앞에서 못 웃을까봐 도저히 못 참겠습니다.



지금도 울고 있습니다.



웃고 싶습니다.


정말 웃고 싶습니다..


제발 어머니가 나으셔서 웃고 싶습니다..



끊었던 담배가 이토록 피고 싶은적은 처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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