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 저하와 엔진 급정지로 표류·충돌 위험…해운조합도 “대형 안전사고” 가능성 사전 인지
[미디어오늘 문형구 기자] 세월호가 발전기 및 엔진 등에 심각한 고장이 발생한 상태로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16일까지 운항됐던 사실이 드러났다.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청해진해운(세월호 선사) 공문들에 따르면, 세월호는 발전기 가동시 유증기(油烝氣)가 발생하고 엔진이 트립(급정지)되는 심각한 상태였다.
▲ 2014년 1월28일 청해진해운이 한국해운조합에 보낸 공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