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있었던 일임돠
여친님을 모시고 있지만 주중에는 서로 바쁜 관계로 잠깐 보는둥 마는중 지내요
주말에 모처럼 둘이 MT를 가게 되었죠
둘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슬슬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자연스레 한몸이 되어 절정에 이르려는 순간
"그만해!! 못하겠어!"
여친님 단호박을 시전!! @_@
아....ㅠ 님들 아시잖아요
여친과 ㅅㅅ를 위해 만나는건 아니지만 남자들 하다가 중간에 멈추면 그... 뭔지 모를 답답함과 아쉬움...ㅠ
하지만 여친님이 단호박을 종종 시전하시고 그때 잘못 무리하면 다음날까지 고생하는걸 알기에 애써 괜찮다고 말은 하는데
언행불일치로 천장을 뚫을 듯한 바나나는 고개를 숙일줄을 모르고 잔뜩 성이 나 있었고
헛...!? 가벼운 뽀뽀는 있었어도 입으로 해결?까지 해준적은 없었기에 살짝 기대도되고 부끄럽고 그러더라구요..
"응? ....으응."
이라 대답하고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는 찰라... 여친님이 숙연한 목소리고 귀에대고는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애국가를 뙇!!!
"으악!!! 이거 머야~~~~~~~"
라고 반항을 해 보고 입도 막아봤지만 노래는 그칠줄을 몰랐고
거친 똘똘이도 2절을 마저 버티지 못하고 끝내 고개를 숙이고 말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아 진짜..ㅋㅋㅋㅋㅋㅋ
둘 다 평소 장난을 좋아해서 살짝 의심이 들긴 했지만 완전 무방비로 한방 먹었네요 ㅠㅋㅋㅋㅋ
그렇게 둘이 한바탕 크게 웃어제끼고는 씻고 잤네요 ㅋㅋㅋ
참조출연해주신 이조녁께 감사로 m(__)m 마무리를 지을께요 ㅎㅎ
이야기 업로드를 허락해 주신 여친님께도 감사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