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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으 증산도 체험기
게시물ID : freeboard_565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퐝이
추천 : 0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1/10 16:15:53


아마도 내가 21살 혹은 22살때 였을것이다
백수인지라 그냥 동네를 방황하고있었다. 그런데 멀리서 점잖게 개량한복을 차려입은 남녀 둘이 다가와 말을 거는 것이었다.

증산커플 : "조상님이 노하셔 화를 입을것이니 제사를 지내 화를 가라앉혀야 합니다"

나 : "아 그래요?"

증산커플 : (비용에관한 언급 일절없음) 저희와함께 가서 설명도 듣고 제사를 지내면 조상님의 화가 가라앉고 나쁜일도 없을 것입니다.

나 : 네 알겠습니다.

그당시 작은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었고 가정불화도 겹치던때라 나는 혹시나 하는마음에 그들과 함께 '버스' 를 타고 그들의 본거지로 향하였다.

입구에 들어섰을때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열심히 책을 보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나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그뒤 수장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나와 나를 수상해 보이는 방으로 데려갔고 그안에서 나는 그 여성에게 무려 1시간 동안 신과 조상, 그리고 우주만물의 생리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교육이 끝난 후 왠 기름종이 같은걸 가져오더니 손바닥 위에 놓으며
'이것을 태워 땜(액땜인듯) 해야합니다. 뜨겁지않으니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라며 종이를 태웠다

태우고나니 손바닥에 검은원이 생겼는데 아무리 지우려해도 지워지지 않았고 그 여성은 그것이 조상의 화 라며 빨리 제사를 지내 화를 가라앉혀야 한다고 하였다.

놀란 나는 제사를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여자가하는 말이글쎄
제사준비비용 및 기타등등으로 30만원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말을 듣고 나는 너무나 황당해
"미친놈들 아이가"
라고 말한뒤 도망쳐 나왔다.


..... 쓰고나니 욜라기네
한줄요약 : 증산도년들 따라 가지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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