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커뮤니티에서 시국선언 관련 토론중인데요.. 저는 시국선언을 지지하며 국정원 선거개입은 명백한 부정선거다 라는 의견이고 상대방은 국정원 사건은 고작 67개의 댓글이 대선에 영향을 끼쳤다는 어불성설이며 좌파의 발악이라는 의견입니다. 또한 과거 광우병이나 천안함 사태 등 이번 시국선언도 운동권 학생회들의 여론 선동일 뿐이라는 의견입니다. 오유가 종북이며 이는 검색해보면 바로 나온다는 말이 가장 화났네요 ㅡㅡ;; 

위 캡쳐는 제가 말한 의견에 대한 상대방의 반론입니다. 

제가 말한 의견은, 국정원 경찰 검찰이 선거개입에 일조하였고 이는 보수대 진보의 싸움이 아닌 민주주의 유린세력과 국민전체의 싸움이다. 라는 것이었는데요. 더불어 오유가 종북사이트라고 비난하길래 그에 대한 반박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국정원 선거개입은 의혹일 뿐이고 이에 여당과 대통령이 욕먹는 것은 이상한 일이며 댓글 몇 건 달았다고 구속수사를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국정원 여직원 '감금'은 문재인측 자충수인데, 이제와서 패배자가 트집을 잡고 있다는 의견이네요.

답답하네요.. 하지만 섣불리 일베로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베라기보다는 보수지지자 같습니다.
 제가 정말 객관적인 시각이 없는 것인지, 어떤 재반론이 필요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막상 토론에 나서면 흥분하는 바람에 의견 전달이 제대로 안되는 점이 있거든요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