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로그인이 귀찮아 거의 눈팅만 했는데
오늘 풀어볼 썰이 있어 로그인했음
전역한지 1년 조금 넘은 복학생임
자취생인데 배고파도 집에 먹을게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오늘도 여전히 수업끝나고 영어공부를 하리라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도서관에 달려갔음
자리맡고 앉아서 아이패드로 오유를 잠시 하고 있는데
앞에 11학번?정도로 보이는 애들 둘이 앉아서 엄청 쑥덕됨... 나 쳐다보면서 웃는것같고...
시끄럽진 않았는데 엄청 신경쓰였음..
근데 그 중에 한 명이 눈 약간 처지고 되게 조막조막하게 생긴
암튼 내가 좋아라하는 스타일이었음
그래서 그냥 신경쓰여도 어짜피 공부하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흐뭇해함(....)
삼십분정도 지났을때 둘이 짐을 싸기 시작함
가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내가 귀엽다고 생각한 그 애가
"안생겨요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쪽지하나 주고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ㅅㅂ..... 두번죽임ㅋㅋㅋㅋㅋ
어 근데 이상한 화살표가 있음...
스티커 다 붙지 말라고 접어논게 보임
잡아서 확 떼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할스티커
어 근데 스티커 밑에 뭐가 적혀있는거 같애서
필사적으로 뗌..ㅋㅋㅋㅋㅋㅋㅋ
유리에 붙은 스티커 떼다가 찌꺼기 안떨어질 때 딱 그 느낌ㅋㅋㅋㅋ
결론은 나 생길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