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엔 친구나 클랜원을 초대하여 소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소대는 2~3대의 전차로 구성되며 이런 소대플레이는 실제 게임에서 많은 전략 / 전술의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굳이 소대플레이를 하지 않더라도 15:15의 전장에서 결국 어느 순간, 어떤 지역에서 아군과의 협력은 필수입니다.

이번 가이드는 소대 단위의 전차가 어떤 연대전술을 펼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가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술입니다. 고대 전쟁사부터 내려온 인류 전쟁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전술이자 최초로 구상되어 실전에 사용된 기술인 "모루와 망치"입니다.

"모루"에 해당하는 주력군이 적과 정면대결을 하며 시간을 끌 때 "망치"에 해당하는 조력군이 적의 후방으로 우회기동하여 양쪽을 포위하여 궤멸시키는 전술입니다.

"모루" 역할을 하는 전차는 방어력과 주포가 좋거나 정면 대결에 매우 강한 중전차나 구축전차가 어울리며, "망치"역할은 빠른 기동성과 적절한 주포가 필수이므로 대부분 중형전차가 수행합니다.

성공적으로 조력군이 우회한다면 상대방은 퇴로가 막히며, 측면/후면의 약점을 어느 한쪽(어쩌면 전체에게)에게 반드시 노출시켜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빠집니다.

또한 포탑회전속도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양쪽의 전차 중 한쪽만을 상대해야 하는 것도 큰 제약입니다.

실제 사용 시 "모루와 망치"의 전차들도 적 공격에 노출될 수가 있기 때문에(특히 망치 역할을 하는 전차가 위험합니다) 많은 엄폐물로 둘러싸여 자주포와 적의 원거리 포격에 비교적 안전하며, 적이 진입하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경로가 뻔히 보이는 시가지가 가장 이상적인 작전지역입니다.

소대 중에 방어력이 강한 전차가 있을 경우 주로 사용됩니다. 만약 소대 전체가 동일한 전차라 할지라도 내구도가 비교적 높은 전차를 내세우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시가지, 골목, 협곡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위 이미지처럼 주적의 위치와 공격 사선을 보고 적의 포탄이 날라올 수 있는 "Hit zone"에 일부러 아군 전차 한대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특히 무적지역, 블랙홀이라 불리는 포탄 면역 공간을 갖고 있는 전차가 전방에서 몸을 대주면 그 효과는 엄청납니다.

다만, 복수의 전차가 좁은 지형에 같은 방향으로 사선을 보고 적을 공격하기 때문에 전방에 방패역할을 하는 아군의 포탑이나 후면장갑을 오인사격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주포의 공격에 노출되는 지역이라면 좁은 곳에 따닥따닥 붙어서 전차들이 있으니 집중포화가 날라옵니다. 재수없으면 1타 3피 까지 당하고 궤도라도 끊어졌다간...악몽이죠.

개활지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나 적의 공격에 노출되며, 적과 아군의 사선이 수시로 바뀐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가 심화가이드에 올렸던 울프팩의 기초이자 기본입니다. 다수의 전차가 소수의 전차를 격파하는 것이죠.

반드시 그래야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위의 이미지 예시처럼 가능한 각자 적 대상 전차의 다른 방향으로 분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의 방향으로 몰려갈 경우 적 대상의 반격과 주변 적군의 지원 저격에 둘 중 하나는 무조건 공격받게 되며, 차체를 한방향으로 틀어주면서 약점을 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 대상의 좌-우로 흩어져서 근접할 경우 어느 한쪽, 어쩌면 양쪽 전부에게 옆구리나 후면을 내줘야만 합니다.

어느 지역에서나 사용가능하지만 개활지에서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번 모루와 망치를 응용하여 어그로를 끄는 방어형 전차와 적의 측면으로 우회하는 고기동 전차를 연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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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올리는 심화가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