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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의 잠실 직관 후기
게시물ID : baseball_62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THENE245
추천 : 2
조회수 : 76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6/23 01:26:24
1.
어제 오늘 잠실경기를 직관하면서 두산의 라인업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최준석, 정수빈, 윤석민 등의 두터운 야수진을 보면서, 찬스에서 어김없이 점수를 내는
두산을 보면서 한화선수들이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줄곧 출장해온 정현석의 1홈런 11타점과 대타 정수빈의 3할3푼/13타점/13도루는 하아...)
 
이틀 연속 경기내내 두산의 득점력을 지켜보다가 8회에 이학준의 밀어내기, 한상훈의 희생플라이 등
과정과 결과가 모두 좋았던 한화의 공격을 보며 오늘 8회는 매우 즐거웠습니다.
 
 
2.
아직 풀타임을 많이 겪지 않은 최진행, 오선진 선수는 올 시즌을 통해서 많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최진행 선수는 작년과 똑같이 4월 극악의 타격을 보여주다가 시즌이 중반으로 가면서 살아나네요.
정말 올시즌 끝나고 스캠 때부터 자신의 몸상태를 정확히 알고 시즌을 준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오선진 선수도 시즌 초반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다가 체력저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타격을 계속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오늘 직선으로 관중석에 빨려들어간 3점포는 근래 본 홈런중에 가장 멋졌습니다.
 
 
3.포스트시즌과 달리 정규리그에서는 수비와 타력이 좋은 팀이 순위다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름이 오고 체력적인 싸움이 시작되면
중위권 싸움은 두산에게 유리해질 것 같습니다. 같이간 친구 말따라 두산, 그리고 중위권 다툼에 한화가 불을 붙여놓은 것 같은데
이번 시리즈가 위닝 두산에게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태균의 안타성 타구 5개 모두를 잡아낸 두산 내,외야의 수비는 최고였습니다. 김경문  두산 감독 시절 고영민의
수비시프트를 생각나게 했는데 김태균 선수는 아쉽지만 모든 타구를 정확히 때려냈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으면 합니다.
 
여담이지만 김태균 15억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는데 통산 0.316리 207홈런 1306안타 809타점의
82년생 프랜차이즈스타를 FA로 잡으려는데 얼마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장난으로 한번씩 올라오는 글이겠지만 그런식으로 선수 구성하는 건 말그대로 말장난이라고 생각합니다. 
 
 
4.무관중운동은 불만을 표출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구단과 프런트, 감독에 불만을 표출하고 싶으면
직접 항의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는 내일도 잠실에서 정말 이기고싶어하는 한화 "선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어김없이 잠실 3루를 가득 메운 한화팬들의 육성응원을 보고 있으면 가끔 감정적이 됩니다.
꼭 한화팬들의 열정에 어울리는 멋진 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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