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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8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udn123★
추천 : 3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21 21:29:04
아~이거 익명으로 하고픈데ㅠㅠ
익명 버튼 따위 읎으므로 음슴체
아버지 계시는 직장(사택이 같이 있음)에 갔음
근무하시는 아버지 뵙고, 내 볼 일도 보고 나오는 길 이었음
사택 앞 작은 텃밭에 고추들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것 임
같은 모종을 얻어다 울 집 마당에 심어놨는데
겨우 새끼 손가락 크기의 고추열매 하나 밖에 열리지 못했음
막 문을 나서려는데 아버지가 배웅 나오심
때마침 동료 여성 직원분도 문으로 나오고 계셨음
그때!
빌어먹을 이 주딩이가ㅠㅠ 안해도 될 말을 시작함
"아빠! 아빠네 고추는 왜 그렇게 크게 많이도 열렸데요?"
"어째 느그 것은 안열리냐?"
옆 직원 분이 "그럼 여기 고추 따다 드세요~"
뇌가 외출한 나ㅠㅠ대답ㅠㅠ
"안 그래도 월요일에 아빠 고추 따러 오려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빠 고추 따러 오려구요
아빠 고추 따러 오려구요
아빠 고추 따러 오려구요
앙ㅅㅂㅅㄴㆍㅅㄷㅅㆍㄱ!ㅣㅈ
한시간 운전 해서 오는 내내
그 여자 직원분 표정 웃음 소리ㅠㅜ
아버지의 흐흠하는 어색한 미소 ㅠ
지금 이불을 뻥뻥 차고 있음
아~~~
혼자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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