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지난 대선 과정을 돌이켜 보시길 바랍니다.
진중권이 민주당을 지지하고 이정희와 심상정은 민주당 후보를 위해 사퇴하는
정말 다시 보지 못할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야권이 모두 하나로 뭉쳤을때 국정원이 개지랄을 해도 48%가 모였습니다.
한대련이 병신짓을 하고 이정희가 의심스럽고 민주당은 답답하고 안철수는 속을 알 수 없지만
분열하는 순간 모조리 각개격파 당합니다.
지금상황은 검+경+국정원+새누리+청와대+조중동+온갖 기득권과 싸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솔직히 우리가 저들을 이길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건 놓치면 박근혜 5년은 그냥 지나가게 됩니다.
다음 대선? 당연히 새누리에서 당선됩니다.
이정희 맘에는 들지 않아도 대한민국에서 이빨로 이정희 이길 사람 몇 안됩니다. 야권내 최강 딜러입니다.
민주당 좀 멍청하고 답답하긴 해도 야권에서는 그나마 쓸만한 조직과 정보력을 가진 집단입니다. 나름 맷집도 좋습니다.
안철수 속은 알 수 없지만 새누리로 넘어간 합리적 보수 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입니다.
한대련 병신같긴 해도 시국선언 외면하는 총학들과는 비교 할바 아닙니다.
이런글 쓰면 또 한대련 알바니 통진당 알바니하며 까겠지만
이기고 나서 싸워도 늦지 않습니다.
해방이후 민주화 운동 중에 그나마 성공적이라 볼 수 있는건 4.19와 80년 6월항쟁을 들 수 있습니다.
모두 학생들로 부터 시작해서 소위 넥타이 부대와 지식인 야권정치인까지 총동원해서 겨우 이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뒤에 죽쒀서 개주는 꼴이 되긴 했지만
암튼 결론은 분열하면 좆망이고 저들은 당연히 분열을 유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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