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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흥 민씨 가문
게시물ID : history_5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매니아
추천 : 8
조회수 : 189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9/16 04:29:12

민영환 - 을사조약 후 유서와 함께 자결. 이건 뭐 국사 교과서만 봐도 아는 이야기니 패스.


민종식 - 일제시대 만석꾼 자작 작위에 빛나는 여흥 민씨 가문으로서 을사조약 이후 홍주에서 의병을 일으켜 활발한 항일운동을 전개하였으나 결국 일본군에 체포되어 진도에서 귀양 살이를 하였다. 그리고 1962년 건국훈장까지 받았음.


민긍호 - 역시 여흥 민씨로 일제가 1907년 군대를 해산하려하자 이에 항거하여 유격전을 벌였다. 역시 1962년 건국훈장을 받았음.


민치도 - 역시 여흥 민씨로 1907년 군대가 해산 당하자 의병 활동을 지원하거나 결사대를 조직하는 등 독립 운동을 펼침. 이후 일제에 체포되어 징역 5년 형을 언도 받았으나 보석되었음에도 자결로서 생을 마감하였음. 1968년 대통령 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을 받음.


민제호 - 역시 여흥 민씨 집안으로 대한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였으며 김상옥의 귀국을 주선하여 김상옥이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지는 사건에 많은 역할을 하였음. 그리고 1963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을 받음.


민필호 -  역시 여흥 민씨 집안으로 민제호의 동생이자 독립 운동가.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음.


 물론 여흥 민씨 집안이 잘했다는 건 아니다. 민비와 그 측근들만 해도 나라 말아 먹는데 상당한 일조를 한 건 사실이고 또한 이후 일제에 나라가 넘어간 뒤 작위를 받으며 호의호식한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위와 같이 같은 여흥 민씨이면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한 사람들도 있다. 그러니 어디서 들었거나 몇몇 생각 나는 인물로 제발 일반화의 논리를 펴지 마라. 역사를 공부하는데 있어 일반화의 논리가 가장 위험한거다.

 아 참고로 난 여흥 민씨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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