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3일차입니다.
한 일주일 gta안하다가 오랜만에 해봤습니다.
뭐 영어도 잘 할 줄 모르고 gta온라인 시스템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할게없어서 걍 뛰어 들었죱
탈옥 미션이었는데
저빼고 다들 영어로 말하더라구요
대충 문맥의 흐름? 뜯은 알아듣겠더라구요
근데 외국사람들한테 감동 먹은게 진짜 사소한 실수 하나로(탈옥 미션중 버스 탈취미션에서 제가 타있던 차에서 내리자마자 버스 탈취한 유저가 저를 쳐서 사망함)정말 미안해서 sorrry만 쳤는데도 불구하고 lol이라고 웃고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미션중 제일 많이 죽었는데 죽을때마다 미안해서 쏘리라고 치니까
영어로 걱정말라고 , 니가 1000번 실수해도 상관없다고 "just game" 이 말 한마디에 진짜 감동 받더라구요,
제가 아직 한국사람들이랑 플레이 안해봐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 협동게임에서 트롤(?)짓이나 초보자들이 경력자들 사이에 끼면 욕들어먹고 쫒겨나기 일순데 이 사람들은 그냥 게임이니까 맘편하게 하라구 계속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게 더 부담...ㅋ)
어찌어찌 방폭되서 이제 플레이 같이 못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그냥.. 넋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