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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놓을때가 됐나보다.
게시물ID : wedlock_5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박농축액
추천 : 17
조회수 : 124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11/16 23: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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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했으니 
이렇든 저렇든 짊어지고 가겠다.
공주가 태어나기도 전 습관적으로 내뱉는 막말, 중절강요, 금전적인 사고들,,, 
그래, 그래도 내가 하겠다고 했으니
나는 그래도 참고 해결하고 가보겠다고 했다.
단 한번도 내편이 되어주지 않았던 사람
그 누구보다 당신의 가족이 중요한 사람
나와 내딸은 당신의 가족이 아니지,
우리가족 건들지마,,
그래 나와 내딸은 당신의 가족이 아니지,
개싸가지 나쁜 며느리 ㅎ 
그래, 안다.
살갑게 전화한통 하지 않는 내가 뭐라 할말이 있겠니,
그래서 이혼하자는 니놈의 말에 
그류 
한마디 했다.
사는게 이렇게 힘들지는 몰랐다.
아니, 충분히 알았는데도 나는 어리석게 선택했을지도,
여지것 힘들게 살아왔는데 더 힘들까봐 두려웠다.
그래서 잡지 않았다.
내려 놓자,
8키로짜리 공주 하나 어깨에 안고
발걸음 가볍게 맘편하게 가자. 
나쁜며느리를 끝내면 못난딸이 되겠지, 
그래도 좋다.
내 가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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