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아. 나 시현이야.
방금 너희 할머니께 연락받았다.
아직도 피방에서 죽치고 있다고, 의성이나 도현이한테 소문들었다.
지금 너희 아버지 많이 위독하시단다.
너 가출한거 겉으로는 화많이 내셨지만 너희 아버지 내앞에서 엄청 우셨다.
너 여자랑 죽치고 놀고, 술마시고 담배피는거
너희 아버지가 혼내신 이유는 널 그릇된 길로 가지 않도록 인도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
하지만 아버지라는 분은, 아들을 조금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고
번 돈으로 자식에게 더 좋은 것을 해주려고, 그리고 그릇된 세상의 밖에서 맴도는 것 보단
긍정적이고, 밝은 세상 안쪽으로 맴돌도록 인도하시는 분이란다.
적어도, 너희 아버지는 그런 분이셔.
너는 그런 아버지가 싫다면서 나에게 짜증을 낸적이 한 두번이아니지.
가령, 승급전 중요한 1승을 남기고, 아버지가 공부를 안한다고 콘센트를 뽑아버려서 탈주처리되고 승급못했다는 이야기
그래. 게임도 어느정도 너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푸는 용도로는 정말 중요해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네가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살기위해 가르치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더 중요하다고
나는 생각해.
그리고 내가 매번 너에게 했던 소리가 그것이었고.
현진아. 아버지 심장안좋은건 알지.
너희 할머니께서 너 찾아달라고 말씀하셨다.
지금 친구들한테도 이야기했는데, 네가 롤 좋아하니까 인벤에 혹시나해서 글써봤다.
이 글 보는 즉시 나한테 연락하고 기현이랑 도현이, 의성이랑 대호한테도 통화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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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 여러분들 이 글 화제글좀 보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