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사람의 찬반여부는 중요하지않음...
난 올리고싶을뿐임,,
어떻게 연결을 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본격 귀신에 시달린 이야기가 나옴
흥미와 기대는 당신의 품속에 넣어둬
어릴적부터 세들어 살던집이 재개발로인해 바이바이해야했음
우리집 돈없었음
다른집다떠나고 철거물 덩어리됫을때 우리집만있었음..ㅜㅜ
나혼자 쓰레기 뒤지면서 지냈음..큐큐ㅠ
정신없이 다음집을 계약했음
반지하에 월30이었나? 나똑똑
여기집은 엄마가 일끝나고 오는길에 외국인이 "돈 내노ㅑ"하면서 칼 겨눠서 이 to the 사
다행이 "깩!!!!!!"소리지르니까 도망...(여러분도 조심..)
이사가기 전에 일임.
나 이집에 살때 대박 사춘기였음..나쁜년이었음
여기집은 (안방)-(거실겸주방)-(작은방) 이순서였음
(현관문)
사춘기 소녀에 슬슬 발육도 시작쯤이라 도저히 같이잘상황이아니였기에
(작은방)을 내손아귀에 넣었음
이때는 엄마도 아빠랑 사이 틀어져서 살다가 나갔는데, 엄마도 없으니 그방은 정말 나혼자만의 공간이된거임
초딩고학년에서 중딩초였을거야??????아마????????
방학마다 만화책 근20권씩 빌려서 밤새보고 아침에 해뜨는거 보고잤는데,
해안뜨면 잠을못잤음
잘려고 불끄고 누으면 몸이 빳빳하게 굳는 느낌이라고해야되나...?
너무 무서워서 불키러 일어나고 싶은데 누가 쳐다보는 그런 기분이아니라 진짜 째려보는기분이 드는거임
도저히 몸을 못움직이겠어서 한시간 두시간동안 눈만뜨고 식은땀만 흘린게 한두번이아니었음
그러다가 주말엔 엄마집에서 자고오고그랬는데,
이때부터 뭔가 이상했음 엄마가 잘때마다 가위에 눌리는게 아니겠음?
이상해서 깨우면 아니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하는데
옆에서 보고있으면 계속땀흘리면서 화내면서 저리가라고 하기도하고 아예못알아듣겠는말도하고
근데 나도 대수롭지않게 넘겼음
그냥 악몽이겠구나 하고...몇년 후지만 나도심하고 엄마도 너무 시달려서 굿도하게됨
그렇게 또 일상으로 돌아옴
평범하게 학교갔다 집에왔다 학교갔다 집에왔다하는 무미건조한 날들의 행진이었음
그때 생각을 하면 그냥 고요했다는 생각밖에 안들음
평소처럼 학교끝나고 집에가는데 누가 내이름을 부르는거임(내이름을 아름이라고 하겠음ㅋㅋㅋ)
말했듯이 그당시의 기억은 그냥 고요했음
귀가 먹먹해질정도로 고요한 곳에서 내이름을 부르는데 꼭 a4용지 돌돌 말면 끝이 뾰족해지면서 구멍은 조그맣게되잖아
그렇게 가느다란 종이를 내귓구멍 끝까지넣고 그냥 옆에있는 친구 부르듯이 아름아. 이렇게
되게 묘했던건 남자도 여자도 아닌 알수없는목소리였다는거임
처음들었을땐 잘못들은줄알고 두리번거렸는데 이건 갈수록 심해졌음.
몇년뒤에 일이지만 엄청 큰소리로 이아름!!!!!!!!!!이라도 소리지르는데 고막터질뻔했음
그리고나서는 낄낄낄낄웃는소리가 들리더니 점점작아졌음 ...
눈에 보인적은 없지만 이게뭔지 아직도 모르겠음
다시 집얘기로 넘어가겠음
위에서 말했듯이 작은방에서 방학마다 보헤미안같은 짓거리를하며 항상 자유로이 살아왔음
그러던 어느날 누워서 거울꺼내놓고 여드름 신나게 짜고있는데
갑자기 눈꺼풀이 확 감기는거임
분명 아침해를 봐야 잠이 올텐데 갑자기 땅에서 확끌어가듯이 훅하고 잠이들고있었음
이땐,자고 싶지않았는데 자꾸 몸이 무거워지더니 기력이 쪽쪽 빨린거같았음
남들이볼땐 곤히자는 사람으로밖에 안보였을거임
그때 아빠가 방문을 열고 자는걸 확인하더니 불을 꺼줌 친절하게 문까지 닫아주시고...ㄳㄳ
그렇게 잠들어버림
그러다 눈을 떳는데 두세시간은 지난거같았음 아직도 밖은 깜깜한거같고...
잘때 습관이 항상 새우자세로 움크리고 자는데, 한방향으로 너무 잤더니
반대방향으로 돌고싶은거임
당연히 뒹굴하고 몸을 돌렸는데,
자기전에 거울보면서 여드름 짜지않았음?
근데 그거울에 당연히 어둡더라도 달빛이 있으니 내 형태가 보여야되는데
거기있는건 내가 아니었음
너무 어리진않지만 그렇다고 다 큰것같지않은 남자애가 날보고있었음
방에 불도 꺼져있어 어두운데 어쩜 그렇게나 창백한지...
그애는 계속 내눈을 찾고있었다는 느낌이 확 들었음
그 느낌을 받는 순간 나도 모르게 그 남자애의 눈을 쳐다본거임
그 남자애는 뭔가 해냈다는 웃음?같은 표정을 지었고 그순간 거울이 쩍 깨지고, 난바로 안방으로 도망갔음...
썰하나 하나가 왜이렇게 길음?짧게쓰는 능력을 하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