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폰4를 4년정도 쓰다가 6로 넘어온지 2년정도 됐습니다. 그때 4를 오래 써서 요금제가 저렴했기에 칩을 잘라 6에 넣고 3G로 쓰고 있었습니다. 근데 며칠전 폰이 100퍼인데도 갑자기 꺼지더니 계속 빨간색배터리 표시만 나오는 충전도 안되는겁니다. 어쩔수 없이 약 40만원을 주고 리퍼를 받았는데 자꾸 통신사가 안뜨고 '서비스안됨'으로 뜨는거죠.
대리점에 가니 약정이 걸려있는데 이게 3G칩이라 자기네가 강제로 할수가 없다고 권한이 높은 전화국으로 가면 해줄거라고 했습니다.
전화국에서 하는 말이 3G칩에 2년약정이 남아있는데 당시 계약조건에 기기변경을 하면 안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약정이 1년 1개월 남았으니 위약금은 14만얼마고 위약금을 내고 계속 3G요금을 사용하든지 / LTE요금제로 바꿔야한다 라고 했습니다.
저는 황당해서 리퍼를 받은건데 이게 왜 기기변경이냐. 아이폰 특성상 고장시 수리가 안되고 리퍼밖에 방법이 없는데 기기변경이 맞냐고 물었더니 리퍼도 기기변경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3G칩을 LTE기기에 넣는 건 편법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기종도 아닌 같은 아이폰6로 리퍼받은거고 졸지에 필요도 없는 LTE요금제로 변경하게 됐는데 전화국 직원이 한 말이 정말 맞는건지. 잘못된건지..... 속이 정말 아픕니다.
리퍼도 기기변경이 맞다면 제가 몰라서 잘못 생각하고 있는거니 당연히 받아들이는데.. 애플에서 일하는 친구도 A/S로 서비스를 받은건데 그게 왜 기기변경이냐며 이상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