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인비테이션 행사 할 때 부터 방송 경기를 열심히 챙겨본 팬입니다.
제가 지금 삼성 블루 /화이트 를 바라보는 시점은
'게임 참 재미없게 한다.'
입니다.
삼성 두 팀의 10명의 선수들이 다 각각 개성이 있고, 실력이 뛰어난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 10명의 개성있는 선수들이 게임을 하면 참 개성 없게 게임을 합니다.
프로 선수고 승리가 제1목적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경기를 보는 사람이고, 제가 보는 경기가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스1 리그에서 이영호 출전 경기를 보지 않았던 이유도 비슷합니다.
이영호 선수가 너무 잘해서 경기가 참 재미 없었어요.
그냥 저는 져도 좋으니 게임 재미있게 하는 순수들과 팀이 좋아요.
그래서 제가 나진 팬인 것 같아요.
아직 발전 가능성도 보이고, 라인전 망하기도 하고, 승리를 해도 쉽게 하는 법 없이
참 어렵게 이기고 진흙탕 속에서 뒹구는 팀이지만,
매 경기가 참 보는 맛이 있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