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베오베에 이 관련 기사가 있었고, 댓글도 엄청 났었죠.
그런데 오늘 피해자 가족측이 인터뷰를 했는데 이걸 보고나니... 헐
[한수진의 SBS 전망대] 40대男과 사랑? 여중생 측 "150통 편지는 강제로 쓴 것"
(부분발췌) ================
▷ 한수진/사회자:
12년, 9년형 선고한 1-2심 판결을 대법원이 무죄취지 판결을 내렸는데, 보면 연인 사이었다는 이 남자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좀 여쭈면요. 일단 피고인이 수감 됐을 때, A양이 매일 면회를 갔다면서요. 그리고 또 사랑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 자필로 쓴 편지를 근거로 들었는데요. 매일 면회 간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 이학용 목사님 / A양 가족 측:
대법원의 판결이 완전히 잘못된 게요. 만약 매일 갔으면 왜 갔는지, 진짜 스스로 갔는지, 이걸 파악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1-2심에서 이게 다 파악이 된 거예요. 파악이 됐을 때, 피고인이 거짓말 한 것이 다 드러났다는 것, 매일매일 자기가 구치소 밖에서 해야 될 일들을 시키고 자기가 구치소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 얘를 소송이나 이런 사건에 그 일을 시키기 위해서 계속 오라고 했던 겁니다.
▷ 한수진/사회자:
심부름을 시켰다?
▶ 이학용 목사님 / A양 가족 측:
네, 그래서 그 일을 시킨 것을 저희들이 다 제출을 했어요. 그래가지고 그게 다 받아들여지고, 이게 피고인이 주장한 것같이 사랑으로 간 것이 아니고, 이게 일을 시키기 위해서.
▷ 한수진/사회자:
그것도 뭐 강제나 위협에 의한 거였다, 이런 말씀이세요?
▶ 이학용 목사님 / A양 가족 측:
그렇죠, 출산하면 힘들어서 못 오겠다니까, 출산한 날 택시타고 오면 되지 않느냐, 그래가지고 너무 어이가 없어가지고요. 도대체 여성이 출산해가지고 어떻게 금방 움직입니까?
▷ 한수진/사회자:
출산한 날도 오라고 했다, 면회를 오라고 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이학용 목사님 / A양 가족 측:
네, 그 정도로. 그러면 그게 스스로 가는 겁니까? 아니죠.
▷ 한수진/사회자:
문자 메시지, 또 150통이나 썼다는 편지는 어떻게 된 걸까요?
▶ 이학용 목사님 / A양 가족 측:
1심 판사님하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던 판사님이 이 부분에 굉장히 집중해서 물었어요. 그래서 얘가. 그게 인터넷을 쓰라고 했기 때문에, 얘가 인터넷을 보고 쓴 것을 다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어떤 식으로, 임신에 대해서 하면 임신을 쳤고, 거기 남자한테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되는지, 이런 것 쭉 나와요. 그 다음에 면회 오고 이런 건 곰신이라는 게 있어요, 군대 간 남자친구에 대해서 면회 갈 때 그 심정이라든지, 올 때 심정, 뭐 이런 거 있고. 그 다음에 귀여운 인사, 뭐 이런 게 쭉 있습니다. 이걸 일일이 읽는 식으로 했다고 해가지고 설명을 다 했고요. 또 한 5장 정도는요. 이렇게 작성이 된 겁니다, 해가지고 그거를 하나하나 이렇게 다 붙여가지고 그걸 제출한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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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완전......... 와............. 욕 겁나 찰지게 해줄 수 있는데 그 욕은 여기에 못하겠고.......
그 어린애를 애 낳은 날 면회오라고까지 하면서 재판 판결을 이렇게 내려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