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런저런 포털 댓글이나 오유 축게나.. 보다 하도 스트레스를 받으니..
참 .. 이깟 공놀이 팬해서 뭐 얻을게 있나 하는 자괴감도 들고
그냥 홍감독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 긍정적인 부분은 다들 아시니깐 논외로 두고, 부정적인 측면 하나만 꼽아 보자면
국민들이 그토록 싫어하는 축협 인맥축구의 최대 수혜자 중 한명이 바로 홍명보 감독이죠.
그래서 평소에도 한국축구를 관심있게 봐오던 몇몇 분들한텐 곱지 못한 소릴 듣는 사람이 바로 홍감독입니다.
홍감독의 이미지가 워낙 히어로? 같은 그런게 강하다보니..
한국축구의 여러 병폐를 시원하게 날려 줄 꺼 같지만 실상은 그 인맥축구에서 자유롭기가 참 애매한 상황이란거죠.
이번 올림픽 대표도 동메달이란 결과로 부정적인 측면이 다 가려져버렸지만
실상 자기 식구 챙기기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홍감독 국대선임 관련 뉴스포털 반응을 보니 '홍리베로 찬양, 인맥축구타파, 해외파적극차출, 이동국은퇴 ㅡㅡ;' 로 압축 되던데요.
과연.. 이런 국민들의 갈증을 얼마나 해소시켜 주실 수 있을련지..
홍감독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는 제 입장에선 사뭇 기대가 됩니다^^;
컨디션이고 나발이고 죽자살자 해외파만 차출해서 욕먹은 조광래감독
아시아에선 국내선수로도 충분하다며 허세부리다 탈탈 털린 최강희감독
브라질 월드컵 이 후.
홍명보 감독은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