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에 원래 흑기사-리턴-마더 보는데
흑기사 똥결말에 분노하고
고현정때문에 드라마가 점점 역해지는거 참으면서 봤는데 고현정 하차하자마자 리턴은 안보고
이보영 때문에 봤다가 완전 입덕해버렸습니다ㅠㅠ
정말 차영심 역할 너무 천사인듯...
원작 팬분들은 일드 보라고, 원작 보라고 계속 말씀하시지만
한국판 마더는 이보영씨 이기에, 이혜영씨 이기에, 남기애씨 이기에 가능하고 공감하고 슬펐습니다.
1,2화만 하더라도 불쌍하게만 보였던 이보영의 역할이.
결말에 다다를 수록 알고보니 많은 엄마들에게 넘치는 사랑받았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세상 가장 불행하다며 우는 내 자신이 내 엄마에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존재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지네요.
디마프 이후로 이렇게 가슴 절절하게 보는 드라마는 오랜만인듯 ㅠㅠ
작가님 정말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