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니게 모르게 수아레즈 측에서도 다른 팀으로 갈지도 모른다는 의사를 표명한것 같은데,
나름 참 아쉬운 생각이네요.
리그에서 스무골넘게 잡아주는 스트라이커는 필드에서 그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가졌다 할것인데,
이런 선수가 떠난다면 분명 리버풀 입장에서 큰 손실이긴 할것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수아레즈가 일면 양날의 칼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수아레즈 본인이 엄청난 개인능력으로 골을 잡아주고는 있지만 안풀릴 때에는
수아레즈에게 공이 묶이고 연계가 잘 되지 않아 경기가 안풀릴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전 수아레즈 흡혈 사건이후 리버풀이 경기력면에선 더 짧고 컴팩트한 패싱축구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여지껏 리버풀을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써 수아레즈는 정말 애증의 존재가 아닐수 없는데
정신적으로 성숙해져서 리버풀의 영웅으로 남아준다면 더 좋겠지만
설령 떠난다고 해도 또 그런대로 리버풀이 잘대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외려 언급한대로 어쩌면 로저스가 추구하는 축구에는 수아레즈보다 다른 포워드가 들어오는 것도 나을거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스터리지가 팀플레이에 눈을 뜨고 있고 헨더슨이 탄탄하 기본기로 올해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쿠티뉴는 포스트 제라드 시대의 첫희망이라고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