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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박정희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파괴시켰나?
게시물ID : sisa_561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런치대마왕
추천 : 13
조회수 : 782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4/11/14 13:04:31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4ZUW
 
대부분의 사람들은 박정희가 독재를 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어떻게 독재를 할 수 있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일반시민들에게 유신에 대해서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대답잘못함.jpg
유신이요?..........
대답잘못함2.jpg
글쎄요
대답잘못함3.jpg
박정희하고 관련된 거 아닌가요? 잘 모르겠는데
대답잘못함4.jpg
김유신 장군밖에 모르겠어요
대답잘못함5.jpg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사람들에게 박정희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파괴시켰는지, 그의 독재를 뒷받침해준 유신헌법이 무엇인지 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정리해서 알려드리기 위해서 이 글을 썼습니다.
 

 
불법 선거를 통해 박정희는 삼선개헌을 하여 , 그는 헌법을 짓밟는 그의 앞으로의 행보들의 시작을 알립니다 . 
전국민적인 반독재시위는 박정희정권에게 큰 압박이 되었습니다 . 전국에 위수령이 발동되고 , 대학생들이 군대에 강제입영으며 대학들에는 공수부대가 상주했습니다 . 그래도 , 국민들의 반발이 잦아들지 않자 그는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합니다 .
 
국민들의 불만이 폭발하자 위기를 느낀 박정권은 그 이듬해 결국 국회를 해산시키고 , 새로운 개헌안을 내놓았는데 , 이것이 바로 유신헌법이었습니다 유신헌법은 대통령의 영구집권을 보장하는 법이었습니다 . 유신헌법은 전국에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억압적인 분위기속에서 통과되었습니다 . 유신헌법은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주권원칙을  파괴시킨 헌법이었습니다 . 박정희는 유신헌법에 의해 그 스스로가 지명한 국회의원들에 의해 100%의 찬성율로 당선에 성공합니다 . 마지막 선거 에서 그가 국민들에게  - 다시는 대통령선거에 나오지않겠다- 하고 약속한 것을 그는 선거자체를 없애버림으로써 지켰습니다 .
 
대대적인 유신체제반대운동이 일어나자 , 그는 긴급조치 1호 발동  ( 유신헌법 부정하는 자를 처벌한다 ) , 긴급조치 4호 발동 ( 긴급조치를 위반한 자는 최대 사형에 처한다 ) , 긴급조치 9호 발동 ( 유신헌법에 관한 얘기조차 해서도 안된다 ) 등을 통해 국민들을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파괴시켰습니다.
   
 
그럼, 연표를 통해 박정희독재의 역사를 간략하게 보시겠습니다.
 
1961    5.16        군사반란   

 
1963    10.15       5대 대통령 선거, 박정희 공화당 후보 당선
 
1964    6.3          한일회담 반대 시위로 계엄령 선포
 
1967    5.3           6대 대통령 선거, 박정희 공화당 후보 당선
 
1969    10.17        3선개헌안 국민투표 가결
 
1971    4.27         7대 대통령 선거, 박정희 공화당 후보 당선
         12.6          박정희 정권, 국가비상사태 선언.
 
1972    8.2          “경제의 안정과 성장에 관한 긴급 명령발표 ( 8.3 긴급조치)
         10.17        특별선언 발표 및 전국에 비상계엄 선포
         12.23        박정희,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8대 대통령에 선출
 
1974   1.8           정부, 긴급조치 1( 개헌논의 금지 ) 2( 비상군법회의 설치 ) 선포
         4.3           긴급조치 4호(민청학력 활동 금지)선포
 
1975   4.8           긴급조치 7호 선포 (고려대에 휴교령 )
         5.3           긴급조치 9호 선포
 
1978  12.12         10대총선, 야당인 신민당이 여당인 공화당보다 더 많이 득표
        12.27         박정희 9대 대통령에 취임.
 
1979  10.17         부마항쟁 발생
        10.26         박정희,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 의해 피살
 
 
뉴스타파에서 이미지를 캡쳐해서 박정희정권 시절의 억압적인 분위기를 엿볼수 있도록 했습니다.
 
길거리에서 경찰이 성인여성의 치마길이를 쟀다.jpg
머리카락이 길면 경찰이 머리카락을 잘라버렸다.jpg
  
대학에 경찰이 상주했다.jpg
서울대교수가 고문으로 죽임을 당했다.jpg
그런데도 언론은 이런체제를 이렇게 합리화했다.jpg
조선일보.jpg
 
아직 우리 사회에는 뿌리깊은 유신의 잔재들이 남아있습니다. 그것을 찾아내 역사를 다시 올바로 세우는 일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닙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역사를 통해 현재를 바라보고, 그것은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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