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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artbrea.kr/index.php?category=98970&document_srl=324961&mid=recommend 공수도 국가대표 선수인 박희준(17·광영고·사진)이 늦은 밤 달아나던 성추행범을 붙잡았다. 박희준은 지난 6일 밤 11시쯤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서울시 양천구의 한 중학교 근처에서 "저놈 잡아라" 소리를 들었다. 술에 취한 20대 청년이 한 여성을 강제 추행하고 달아나고 있었다. 쓰러진 여성이 소리 질렀지만 선뜻 나서는 행인은 없었다. 친구들과 함께 길을 가던 박희준이 그의 팔을 꺾어 제압했다. 그는 도망가려는 성추행범을 붙잡고 있다가 주민들 신고를 받고 온 경찰관들에게 넘겼다. 박희준은 "주변에 어른도 여럿 있었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아 달려갔다"며 "열심히 수련해온 공수도를 꼭 필요한 일에 쓰게 돼 기쁘다"고 했다. 박희준은 2009년 공수도 유스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4월에 열린 전국 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른 국내 정상급 선수다. 다음 달 열리는 전국체전과 세계 공수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한다. 어리지만...멋잇다... 무럭무럭 자라다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