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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어떻게든 뿌리치고 싶네요 ㅠㅠ
게시물ID : gomin_561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gZ
추천 : 1
조회수 : 12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1/24 19:09:24

저는 이제 고3인 학생입니다 (에휴..)

 

요즘 하루하루가 참 구질구질합니다 ㅜ..

 

이제 고3이라서  정말 힘드네여;; 근데 더 힘든일이 생겼습니다..

 

막 예비 고3이였을 즈음에 음.. 한 작년 12월달쯤에? 학원에서 선배를 만나게되었는데

 

선배가 저를 좋아하게되어서 저도 나름 예비고3이지만 그 선배가 나름 괜찮다고 생각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마냥 저도 잘따르고 좋아했었습니다..;;

 

근데 점점 성격이 맞지않는다는걸 느끼게되었죠..;;

 

사귀기전에 썸탔을때는 성격이 자상하시길래 정말 좋으신 분이시다.라고 생각해서 사귄건데..

 

사귀고나니까 소유욕이 심하고 질투도 많고 알고보니 말도 과묵하고..

 

우리가 사귀면서 데이트를한게 영화본 기억밖에 없네요..

 

항상 일요일 오후에만 데이트를 했어여; 오빠가 학원이 매일가는데 일요일은 7시쯤에 학원이 끝나서

 

그시간에만 데이트를 할수 있었거든여 ㅠ; 저도 영화를 보는거 좋아하긴하지만 영화를 보면 거의 10시쯤에

 

영화가 끝나니까 버스 막차를 놓칠수가없어서 영화보고 바로 집가고 이걸 반복했어여;;

 

그래서 좀 다른데에서도 데이트를 해보자해서 노래방을 추천을했는데 노래방은 절대 싫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뭔가 서로 얘기를 많이 안해본거 같아서 카페에 가자고 했져 그래서 카페를 갔더니..정말..

 

얘기가 단절? 자꾸 저는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혼자 떠들어댔는데 정말 벽보고 얘기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더 웃긴건 저도 이제 혼자 얘기하다보면 화잿거리가 더이상 없으니까 조용히 있으면

 

"나한테 할얘기없어?"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오빠는 나한테 얘기할거 없어?" 이랬더니

 

할얘기가 많다고 정말 많다고 해서 저는 절실하게 그럼 얘기해보라고 말했더니 정말 무미건조하게 "사랑해" 이러는데..

 

참.. 진짜 답답하더라구요 저런식으로 사랑한다고 말하면 전 솔직히 별로 아무런 감흥이 없어여;;

 

그리고 제가 친구중에 남자얘가 있긴있는데 걔랑 같이 얘기를 한다거나 인사라도 주고받으면

 

왜 쟤랑 인사하냐.. 얘기도 하지말고 눈도 마주치지말라고..그래서 저는 오빠가 이러니까 조심해야겠다 싶어서

 

그 친구랑 얘기도 잘 못하고 결국 사이가 좀 멀어졌는데 오빠는 여자 선배들과는 인사도 잘 나누고 얘기도

 

신나게 떠들드라고요..ㅡㅡ;;;; 나랑은 그렇게 과묵하면서 참...ㅋ;;

 

암튼, 사귀고 사귀다보니 결국 헤어져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는거예여;;ㅜ

 

결국 헤어지자는 통보를 했죠 그런데 그때부터 계속 매달리는거예여.. 포기못한다는둥..

 

그때부터 제 삶이 구질구질해졌어여;; 진짜고민은 여기서부터가 시작이예여..ㅜㅜ;;

 

매일 학원에서 예비 고3들 있는 교실에 어슬렁 어슬렁 거리고 마주치면 할얘기있다고 잠시얘기하자 그러고..

 

그래서 얘기를 듣자하니 계속 포기못한다고 그러는거예여;; 저는 마음이 떠낫으니까 걍 포기하라고

 

다른 여자만나라고 계속 그랬죠.. 근데 어느날부터 그 오빠가 저를 미행하는거예요 ㅡㅡ

 

다른남자 만나나 안만나나.. 아 진짜 경찰에 신고할수도 없고 이러지말라고 했는데도

 

자꾸 그러니까 짜증이나는거예여 ㅠ;; 그리고 제 친구들이 복도에 나가면 그오빠가 자꾸 친구들 시켜서

 

나좀 나오게 불러달라고.. 진짜 보기싫은데.. 그리고 새벽에 전화를 하고 진짜 힘드네요..

 

대체 새벽 2시에 전화질하는건 어느나라 예절법인거죠? 알수없네여 ㅡㅡ

 

어제는 제 친구중에 남자얘같이 하고다니는 여자애가 있는데 걔랑 같이 집가는데

 

갑자기 문자로 "옆에있는 남자 대체 누구냐" 이러는데 진짜 섬뜩하더라구요..

 

그래서 옆에있는애 친구이고 오빠가 참견할바아니다 우린 헤어졌으니까 진짜 제발 좀

 

나좀 괴롭히지말라고 했는데도 자기는 절대 포기못한다하면서 계속 그러네요....ㅜㅜㅜ

 

제가 좀 나쁘게 보일지모르겠지만 진짜 힘들거든요?ㅠ 대체 어떻게 떼어내야좋을지 모르겠네요..

 

학원을 옮기기도 힘들고 하아..진짜 고민이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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