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에어컨 사용법 - 온도를 맞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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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에염(...)



.... 에이.. 조금더 자세하게 설명을 할께요.
위 사진은 SM5의 공조기 사진입니다. 오늘 퇴근길에서 찍었구요.

보통 오토에어컨이 불편하다고 하시는분들은.. 오토에어컨을 잘 못 쓰시는 분들입니다.
온도를 수동에어컨 쓰듯이 18(low)도나 32도(high)로 맞춘다음 춥거나 덥다고 에어컨을 끄고, AC버튼이 켜졌다고 뭐야 이거 하면서 오토를 끄고..

그러니까 사실상 오토에어컨을 수동에어컨처럼 쓰니까 불편해지는것이지요.

오토에어컨은 적정온도(저같은경우 여름엔 23.5도, 봄이나 가을엔 25도, 겨울엔 27~8도 정도로 맞춥니다.)로 맞춰놓고 신경을 '끄고' 1년 365일 틀어놓으면 됩니다.
AC? 내기? 외기? 다 필요없어요. 다 자동으로 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어? 겨울인데 AC버튼이 켜져있다구요? 정상입니다.

AC는 흔히들 에어컨버튼이라고 생각하시지만, 또 여름에는 맞는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겨울에도 찬바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온도만 뜨겁게 되어있다면 따뜻한 바람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제습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AC버튼이 켜져있다면 차에 김이 서리지 않습니다.

수동에어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에 김이 서렸다구요? 디포그 기능을 켜도 빨리 김이 안빠진다구요? 창문을 열지말고 A/C버튼을 누르세요. 엄청나게 빨리 김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가운데 오토버튼 왼쪽에 A에 원형으로 있는것이 내/외기 자동입니다. 차종에 따라 단순히 차 내부의 온도조절을 위해서 조정될 수도 있고 AQS(유해가스차단장치)가 되어있는 차는 공기가 안좋을때 내기로 자동으로 돌리기도 합니다.(하지만 SM5는 반응이 너무 느려서 영.... -_-)

결론적으로....

1. 오토에어컨이 달린차는 공조 오토, 에어컨 오토(버튼은 다르겠지만 어떤 메이커의 차던 오토에어컨옵션이라면 이 두개는 존재합니다.)그냥 온도설정해놓고 신경 끄면됩니다. 그러면 1년내내 어느시점에 차를타던 너무 더워서, 너무 추워서 에어컨을 만지작 거릴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토에어컨을 잘 쓰는사람은 오토에어컨 옵션 완소!를 외치고, 오토에어컨을 수동처럼 쓰는사람들은 괜시리 조작하기만 어려운 돈아까운 옵션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2. 자동차는 2000년대 중반 이후연식이라면(원가절감이 많이 들어가는 경차나 소형은 또 다를수도...) 보통 자동차에 들어가는 에어컨 컴프레셔는 가변컴프라 연비가 그다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3. 수동 에어컨 장착차량 - 겨울에 김이 서린다면 AC버튼을 꾹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