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명 구하고 저혈당 쇼크상태서 강압수사 받은 정황… 유족들 “진실 밝혀달라”
[미디어오늘 문형구 기자] 세월호 침몰 이틀후인 2014년 4월18일 자살한 고 강민규 단원고 교감에게, 해경이 욕설을 하는 등의 강압적 수사를 했다는 진술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조위가 지난 3월 세월호의 조기수 이아무개 씨로부터 확보한 진술에 따르면 당일 이 씨는 단원고 강 교감의 옆 칸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해경이 강 교감에게 “바른 말을 하라며 ‘이 XX, 저 XX’하는 막 욕설이 들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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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강민규 단원고등학교 교감의 생전 모습. 사진제공=유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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