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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힙합쥐
게시물ID :
music_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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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돌theGOBLIN
★
추천 :
1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6/17 01:47:28
cc
외전같은거라고 생각하시고.
뭐 내가 올린글 아무도 안읽지만요 헤헤.
여튼 베스트 게시물에 올라간 기아 광고보고 써보고 싶다 하다가 이제 씀...
----------------
트위터에서 제일 처음 접했던거 같은데
되게 선덕선덕했던 기억이 있다.
까리한건 제쳐 두고라도,
귀엽다. 너무 귀엽다.
삽입곡은 (무려) blacksheep의the choice is yours
(엔쥔엔쥔 넘버놘)
이 뮤비만 봐도,
힙합쥐를 만들면서 푹 눌러쓴 dres옹을 비롯한 90년대 히-ㅂ합 패션을 꽤나 충실히 재현해보려고 노력했다는 느낌이 들긴 하나..
(아무래도 90년대 후반이 더 가깝긴 하겠다.)
원곡은 McCoy Tyner의 Impressions
(3분경)
특히 초반부에 드럼치는 드럼쥐는 (당연하게도) the roots의 ?uestlove이 번뜩 떠올랐는데,
이 형은 비니를 쓰지 못해...
재밌는 이야기는, 퀘스트럽이 직접 이 광고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는데,
'광고에서 that이라고 말하는 토스터 자동차를 (개인적으로) 비웃을수 없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ㅋㅋㅋ
이게 처음에 우리나라에 방영조차 안됐었는데,
키-아 다운 방침이었기때문에 그러려니하다가 아주아주아주 이후에 광고가 뜨는데 무려
시작후 절반까지는 매우 포스트모더니즘적이면서도 전위예술적인 광고가 되어버렸다.
이것만 봐도 힙합이라는 컨텐츠가 국내에서 안전빵으로 가지 못한다는 방증이라고 생각이들더라..고 찡찡거려봄.
사실 광고 전체적으로 딱 어떠한 오마쥬보다는 힙합에 대한 이미지를 모아서 만든거 같다는 느낌,
덕분에 이후에 나를 선덕이게 만들었던 힙합쥐는 일렉쥐가 되버렸다 ㅠㅠ..
곱등이 춤 추지마 쥐색히야 ㅠㅠ.,..
사실 LMFAO와 광고계약을 맺고 한것.
LMFAO의 샴페인 샤워 뮤비 도입부에도 소울이 나오니...ㅜㅜ
당시 대세가 셔플이었던만큼 광고의 변화에는 반대할수 없지만
*개인적인*선덕함은 뺏겼다 ㅠㅠ 힙합쥐 돌려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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