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서 산에 올라가는 건 다음과 같은 설명 밖에 있을 수 없어.
1. 촉군 몰살을 보고 즐기고 싶었던 사이코파스다.
2. 촉군의 몰락을 제 손으로 이루고 싶어 제갈량의 눈에 들어 이 순간만을 철저히 준비한 소시오파스다.
3. 그냥 산이 좋았다.
4. 장합의 군사를 단 한 명도 빠짐 없이 격멸하지 못하면 북벌이 망하는지 알았다.
5. 장합의 군사를 단 한 명도 빠짐 없이 격멸하지 못하면 자기 커리어가 망하는지 알았다.
6. 얼른 장합 때려잡고 안정을 구원해야하는 게 자기 임무인지 알았다.
7. 얼른 장합 때려잡고 장안에 깃발을 꽂는 게 자기 임무인지 알았다.
미친놈 혹은 병신을 분석해봐야 남는 건 없어.
마속은 진짜 미친놈 아니면 병신이라니까.
이론과 실제고 지랄이고, 저기서는 평생 병법서도 안 읽어본 서생을 데려다 놔도 막아.
송양공을 데려다놔도 막아. 가정은 그냥 그런 곳이야.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amgugji&no=270920&page=1&search_p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