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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늦게 참전한 진짜 이유- 반박글
게시물ID : military_55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탕수육은볶먹
추천 : 17
조회수 : 1577회
댓글수 : 78개
등록시간 : 2015/06/03 22:28:06
해당 글은 대부분의 사실과 일부의 거짓을 섞어서 최종 결론을 자신의 의도대로 왜곡하는
전형적 괴벨스식 선동글이네요.

중요한 부분 반박합니다.

1.각종 교과서에는 미국 정부가 1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목격하고 난 후에, 
다른 나라들의 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고립주의' 노선을 택했다고 나와 있는데요.
사실, 이는 좋게 포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이 고립주의 노선을 채택한 진짜 이유는 '돈' 때문이었습니다.

: 고립주의는 미국의 전통적 입장이었음.
오히려 1차대전에 참전하면서 예외적으로 고립주의를 깨고 참전한 것이고, 
그 후 윌슨이 국제연맹을 제창하면서 외국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듯 했으나, 
국제연맹 가입안 부결 후 다시 고립주의로 돌아간 것 뿐임. 
돈때문에 고립주의를 채택한게 아니라 원래 미국은 고립주의였음.

2.그런데 대공황으로 휘청거리고 있을 찰나에 또 '다른 나라들끼리의 전쟁'이 일어난 겁니다. 
바로 2차 세계대전이었죠. 아마, 미국 정부는 입이 귀에 걸렸을 지도 모릅니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사상 유례가 없는 인력을 동원하여 '군수 공장'을 풀가동합니다. 
그 당시의 미국의 군수 물품 생산량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지는데요.

: 애초에 미국은 2차대전 발발시에 전쟁 준비도 안되어있었고, 
일본이 진주만을 치지만 않았어도 유럽전선에 참전할지도 불확실했음. 
진주만 공습 당시까지만 해도 미국의 전쟁물자는 충분히 준비되어있지 않았고, 오히려 참전 후 급격하게 생산량을 늘린것임.
전쟁이 아니었어도 이미 미국의 GDP는 영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강의 경제력을 가진 국가였고, 그걸 전환 한 것 뿐임.
또한 미국은 2차대전시 동맹국에 물건을 팔아먹은게 아님. 
랜드리스법을 제정해 빌려주는 형태를 취함으로서 의회와 여론의 반발은 무마하면서, 
실제로는 원조에 가까운 형태로 물자를 대 주었음. 
물자/돈을 돌려수 있는지 확실치도 않은 상황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물자를 마구 퍼다주었음
변제상황 역시, 영국은 최근에야 갚았고 (그것도 현재가치로 따지면 미미한 수준)
소련은 금괴 조금 던져주고 퉁쳤고, 중화민국한테는 아예 받지도 못했음.

3.정리하자면, 미국은 겉으로는 '고립주의' 노선을 택하여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전쟁으로 떼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숨어 있었습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미국은 고립주의가 전통이였고, 
1차대전 및 2차대전에 참전한것 자체가 예외적으로 고립주의를 깨고 참전한 것임. 
미국은 2차대전 참전으로 국내경기 부양에는 성공한 면이 있지만, 
외국을 상대로 돈을 벌기는 커녕 랜드리스와 전후 이어진 마셜플랜으로 돈을 퍼주는 상황이 되었음.

결과적으로 2차대전이 미국이 패권국이 되는데 큰 영향을 끼친 이벤트가 맞는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돈을 벌려는 목적을 가지고 전쟁을 이용했는가? 이거는 전혀 아닙니다.

원인과 결과를 섞어서 의도를 왜곡하는 글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고로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09405 이글은 내리는게 옳다고 봅니다.
저 글이 베오베까지 갔는데, 추천구걸 죄송합니다만, 이 글도 보내서 많은분들께 사실을 알려주세요.
출처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09405
에 대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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