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앙고속도로 처음 이용해보고 도로상태에 하도 빡쳐서

(대전사람이라 평상시에 탈일이 없어서..)

 

고속도로 관련해서 엔하위키에서 검색하다보니까

 

88 올림픽 고속도로 페이지를 읽게 되었는데

 

시작이

'한국고속국도계의 천하의 개쌍놈

88년도에 완공되지도 않았고, 올림픽 개최도시와는 관계없으며, 고속도로도 아니다.

서울에 있는 올림픽대로와는 관계없다.'

 

??

 

그래서 쭉 읽어봤더니

 

우리나라 고속도로 중 유일한 왕복 2차선 구간이 있는 고속도로(제한속도 80km/h)

급커브구간이 많고 고개의 구배가 심하며 중앙분리대가 없는 유일한 고속도로

그러나 광주에서 대구로 가는 길들이 워낙 안습해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 하는 고속도로

대한민국 고속도로중 유일하게 도로를 지나가는 지명과는 전혀 관계 없는 이름

 

대한민국 최후의 평면 교차로형 나들목이 존재

 

'그러다 보니 이게 정말 고속도로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결국 2005년 한 시민이 고속도로 같지도 않은 도로가 돈을 걷는다며 통행료 6000원에 대해 부당 통행료 반환소송을 걸어버렸다.(...) 또 '88도로 안전성 확보와 정상화를 위한 국민연대'라는 단체에서는 이런 고속도로를 다니게 하는 건 인권 침해라며 도로를 확장해 달라고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내기도 했다. 이 단체는 "88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의 치사율이 높고, 중앙선 침범사고가 70.4%인 이유가 바로 중앙분리대 미설치 등 시설규정에 미치지 못하는 구조적 결함 때문"이라며 "이것만 따져 봐도 88도로는 고속도로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한다. 근데 반박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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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완공 예정을 목표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는데

 

빠른 시일내에 한번 도로 구경하러 다녀와야겠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