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화교의 비극적인 인생사
베트남전과 대만에 관한 글을 읽어보니 생각나는게
대만인의 수탈이라고 표현했지만 이게 심한 표현은 절대 아닙니다.
베트남은 전시체제라 사회가 불안정했습니다. 게다가 이걸 통제할 제대로된 공권력도
없는 상태였구요. 전쟁중임에도 월남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데모가 일어나고,
정치인, 언론인, 학생지도자등 애국자들이 좌익진영에 의해서 암살당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월남언론에서 월맹을 비판하는 기사나 월남내 좌익진영, 베트콩을 비판하는
기사를 보기힘들 정도였습니다. 월맹을 비난하거나 좌익진영을 비판한 언론인은
그다음날 시체로 발견되곤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월남에서는 정치인들이 내부권력싸움만 벌였습니다. 포플리즘적인
발언이 남발되었고, 누구도 월남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정치인은 없었습니다.
전쟁중임에도 국회에서는 날마다 권력을 쥐기위한 정치싸움만 벌어지고 있었죠.
숱하게 대통령이 바뀌고 바뀌었습니다. 전쟁중인 나라에서 쿠테다로 계속 대통령이
바뀌는 사태까지 일어났을 정도입니다. 전쟁터에서 전쟁을 해야할 월남군이 총구를
자국 정부에 들이되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에 파병간 지휘관들이 월맹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있음에도 본국에는 이번 전쟁은 반드시 패배한다고 보고서를 작성할 정도로 절망적인 전쟁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일화를 예를 들자면
박정희 대통령은 월남에서 어떻게든 승리해서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전세계에 보여주라고
월남파병 한국군 총사령관 채명신장군에게 격려문으로 보냅니다.
채먕신장군은 한국군의 유명한 중대방어진지의 개념을 세워서...
전세계에...한국군의 용맹함과 함께 한국전술의 우수성을 만방에 떨칩니다.
전세계 매체들이 앞다투어서 한국군이야말로 베트남에서의 진정한 영웅이다...
엄청난 전사들이다...했는데...암튼...
이에 채명신장군은 월남에서 우리는 승리할 수 없다고 답신을 보냅니다.
이에 놀란 박대통령은 채명신장군을 소환하고, 청와대에서 독대를 합니다.
이 회담후 박대통령은 어떻게든 승리하라는 명령을 철회하고, 최소한의 피해로 전쟁을
수행하라는 명령을 월남 한국군 야전지휘관들에게 하달합니다.
열심히 싸워 월남을 수호하라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라로 바뀝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박정희대통령은 월남에서 철수할 것을 미국에 주장합니다.
박정희대통령의 명령이 하달되고나서 한국군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둔화됩니다.
말그대로 승리가 아닌 생존으로 목표를 바뀌었기때문이죠.
이때부터 월맹군이나 베트콩과의 교전숫자가 눈에 보일정도로 줄어듭니다.
월남사회가 개판이든말든 굳건하게 지켜주던 한국군의 위축은 곧 월남패망의 도화선이 됩니다.
이런 불확실한 월남정세에 베트남화교들은 눈부시게 활동합니다.
온갖 나쁜 짓은 다해서 그당시 부유했던 월남의 재화를 쓸어 담습니다.
그당시 월남은 대만보다 훨씬 부유했던 나라였습니다.
아래 글에서도 말한 이야기지만, 오죽하면 월남파병부대 지휘관들이 대만인들 화교들 때문에 베트콩이 2배로 늘어났다는 말을 할까요?
한마디로 너무나 수탈을 하니까 대만인, 화교에 대한 적개심이 외국인에 대한 적개심으로
변하고, 더나아가 전혀 상관없는 외국군대에까지 미치게 되는 겁니다.
그러다 서로 공격하게되고 걷잡을 수 없게 상황이 악화되어 가는 겁니다.
화교들은 바로 이점을 더욱더 이용했습니다. 월남의 혼란을 부추키고 이익을 챙겼습니다.
정치권을 더욱더 혼란시키고, 월맹과 베트콩에 협조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월남관련 영화에서 한국군은 치안을 유지할려고 노력하면서
베트남 화교들을 처벌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이에 베트남 화교들은 더욱더 심하게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박정희가 화교라면 이를 갈게되고, 정말 위험한 인간들이다 고정관념을 가지게 만들어준
사건중 하나입니다. 결정적이고 하죠.
오죽하면 멀리 한국에 있는 박정희가 월남전을 서술하면서 화교들의 악행에 대해 치를 떨까요?
월남과 한국을 대입하면서 굉장히 염려를 하는 대목이 자주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런 철수가 시작됩니다. 말로는 휴전이다 머다 명분은 세웠지만
서구국가진영 지도자들은 월남이 어떻게될지 다들 알고 있었습니다.
이게 월남의 혼돈으로 이어지고, 철수에 지장이 생길까봐 조용히 철수를 시작합니다.
영화를 보면 굉장히 혼돈스럽게 표현되는데 사실상 망하는 국가에서 이정도면 양호한거죠.
한국도 대사관을 통해서 빠르게 철수를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이별도 많았고, 라이따이한도 많이 생겼죠. 한국인 아버지가 처자식을
데려가고자해도 한국정부는 한국인 아버지만 챙겼습니다. 가기싫으면 남아서 죽되 원망하지
말라는 식이었죠. 한국인 아버지는 몸만 챙겨서 반강제로 송환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인이나 화교들 자리는 없습니다.
자국민 내보기에도 바쁜 서방국가가 화교들 챙겨줄 여유도 없었고, 그들의 만행에 치를 떨기에 도리어 즐겁게 바라봤다는 사실이죠. 그들은 월남의 공산화후 가장 먼저, 처참하게 제거될 인간쓰레기들이었습니다.
영화에서 비행장에서 돈흔들면서 외치는 자들은 대만인, 화교들입니다.
하지만 돈을 들고 외쳐도 외국군대는 무심하게 바라봤습니다.
대만정부에서도 미움받을 짓만 했기에 부탁해도 들어줄 국가가 없었습니다.
또한 대만정부에서는 특별하게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습니다. 취할 수도 없었고요.
결국 그들은 남겨집니다.
월남은 2년후 완전히 공산화됩니다. 그들에게 지옥의 시간이 도래한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 운이 좋은게 생기는데 월맹이 중국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그들을 학살하는 것을 머뭇거립니다. 결국 그들은 재산을 몰수당하고 중국으로 추방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또하나 웃기는 일이 벌어지는데 중국에서 그들은 중국인이 아니라고
받는 것을 거부합니다. 이런 트러블이 생기면서 중월전쟁으로 발전합니다.
그당시 추방된 베트남화교들은 현재 베트남과 중국국경에서 무국적자로 살아갑니다.
남편과 아들은 마약중독자이고, 아내와 딸은 매춘부로 살아갑니다.
그옛날 월남에서 월남인들에게 마약을 팔고, 매춘을 권하면서 돈벌던 그들이 이제는
그당시 월남인과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다는 사실은 슬프면서도 뜻깊은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요즘들어 한국화교분들중에 몇분이 월남전에서 철수할때 섭섭했다는 표현을 하시는데 그때 참전군인분들이 이런 말을 하시면 침묵하시죠.
" 그때 단지 한국사회 구성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당신을 태워준 것을 고맙게 생각해라. "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할건 제대로된 나라를 만들어야한다는 겁니다.
화교들은 지이익만 챙겼고, 순간 행복했지만 결국 버림받았다는 사실입니다.
평소의 중화주의도 의미없다는 거지요. 그잘난 중국도 대만도 그들을 버렸습니다.
개인주의와 개인이익을 추구하는 사회가 망하는 이유와
왜 항상 사회에서 다수의 공익을 강조하는지 알수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런 실정을 몸소 체험하게 된 박정희대통령은...
화교들이 국가경제의 암적존재라는 것을 간파하고...
한국내 화교들의 경제활동에 대대적인 제재를 가합니다.
대부분 견디지못하고 외국으로 이민가거나...
한국인으로 소수 귀화하거나...대만 등으로 가기도...
남은 화교들은 부동산 매매 참정권 제한 경제활동 제약 등...
여러가지 이유로 중국집 등 같은 단순업종에 종사하게 되는데...
이마저 여러가지 정책으로 화교들이 돈을 벌수 없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이후 동남아시아에서는...
화교가 경제권을 쥐고 각국에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한국은 다행이...베트남전 등의 경험으로...
박정희대통령의 화교정책으로...
경제발전을 우리의 손으로 만들수 있게 됩니다...
뭐 박정희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이 정책의 효과는 확실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