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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면 베스트가는 관측소썰,,ㅋㅋ
게시물ID : humorbest_558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udi
추천 : 22
조회수 : 3005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05 11:53: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1/02 22:59:02


1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498165&page=1&keyfield=&keyword=&mn=112063&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98165&member_kind=humorbest
2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498582&page=1&keyfield=&keyword=&mn=112063&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98582&member_kind=humorbest
3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military&no=1493&page=1&keyfield=&keyword=&mn=112063&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200041&member_kind=total
4편 :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military&no=8089&page=1&keyfield=&keyword=&mn=112063&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647204&member_kind=total

 

지금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거 같으니 음슴체

관측소라는게 말 그대로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하고 기록 보고하는게 주요 임무이기도 하나 그 외에도 수많은 업무를 하고있음.

 

첫번째 임무는 앞서 말했듯이 북한군 애미나이들이 인민의 락앤롤을 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므로 항상 감시해줘야하는게 주요 임무임.

사소한거 하나도 잊으면 안됨, 그러기에 우리는 돌지난 간난애생키가 콘센트에 젓가락이라도 꼽으면 어쩌나 노심초사 감시하는 어머니가 되어야함

 

두번째 임무는 화력지원임,

대게 105mm , 81mm , 4.2" 의 대대/연대급 화기를 운용하는 유능한(?)관측병들이 모여 생활하는 이유가 이것.

관측소는 산 정상, 우리 화포는 산 뒤편.. 아무리 때려봐야 보이질 않음. 그러기에 우리는 후방의 아군에게 전방 어디어디에

적 몇명이 뭘 타고 뭘 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화력요청을 함. 그 후 결과에 대한 보고역시 해야함.

전시에 관측소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함.

 

세번째 임무는 평소화력지원 및 대기가 되겠음.

우리 gop철책 너머 비무장지대엔 라이나생명 200개는 가입했을듯한 수색대대 아져씨들이 상주하고 있음.

이들에게 매일매일 따끈한 밥과 아릇한 편지들 , 소포들을 보내는 차량이 있는데 이 차량이라는게

그냥 통문따고 설렁설렁 우리측 gp가서 "택배왔어요~~" 라는게 아님..-_ -;;

몇시에 통문따고 어떤게 들어갈지, 언제 나올지 미리 다 보고하고 이동하는 "작전"의 개념이라고 보면 됨.

그래야 우리가 후방에서 혹시모를 적들의 락앤롤을 쳐발라줄 포탄에 광을내고 대기할수 있기때문에...

 

오늘 얘기할건 이 "작전"이 되겠음.

 

이날 작전은 gop있던 전우들이라면 알만한 수색/매복작전-!!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사실 별거없음.-_ -;; 수색은 주간에 비무장지대 내부 아군이 설정한 확인점을 체크해가며

간밤에 인민군 애미나이들이 왔다간 흔적은 없는지 체크하고 점검하고 수색하는 일련의 작전이 되겠음.

우리 통문 밖, gp통문 밖 그러니까 비무장지대엔 보고되지 않은 영장류가 존재해서는 안됨,

그곳에서 영장류가 직립보행을 하려면 사전에 허가받고 작전계획에 따라 화포가 대기해야함.

그래야 인민군의 락앤롤에 신속히 대응할수 있기에.....

 

우리 관측소에선 통문을 열고 들어간 병력의 이동을 확인하고 그 병력들 역시 확인점마다 자기들이 확인점 어디에 있다고

무전으로 보고하고... 이런식으로 작전이 진행됨. 미리 확인된 확인점을 따라 작전을 수행함이 원칙이나

수색대원중 하사 하나가 확인점 약 5m 밖에 머루를 딴다고 확인점을 이탈함...

아니나 다를까.. 북한군의 목함지뢰가 폭발, 굉음과 함께 아수라장.........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음, 하반신이 작살난 하사를 들춰매고 비상이라고 소리지르는 무전병과 폭연들...

이럴수록 침착........은 개뿔, 나역시 연신 x됬다를 외치며 통문,대대 보고하고 사격대기 요청하고 ㅠㅠ ㅅㅂㅅㅂ..

인민군 역시 큰 폭음에 초소밖으로 나와 감시하는데 안겪어본사람은 모름.

 

신속히 통문따로 MB카 들어가고 후방엔 헬기까지... 후에 들은 얘기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으나........안타까웠던 경험......

목함지뢰는 아군의 지뢰탐지기에 탐지가 안된다는게 문제임,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국제협약에 탐지가 안되는 지뢰는

만들지도 , 사용하지도 않겠다는 협약을 맺었으나. 인민군은 그런거 없음... 그래서 목함지뢰가 무서움.

 

매복작전은 수색과는 반대로 우리 매복팀이 해질녘 통문을 따고 들어가 역시나 확인된 확인점을 지나 가/진 매복지를 점거해서

그곳에서 밤을 새우고 나오는 작전임, 역시나 화포가 대기한 상태에서 이뤄지는 "작전"임,

그러나 나는 그들의 비행을 철저하게 목격함...

휴대용 플레이스테이션,MP3,닌텐도,뽀글이,캔맥주.........나는 봤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밤이라 수색아져씨들은 우리가 관측하지 못할거라 생각하지만........비무장지대 내부는 그들보다 더 빠삭하게 알고있다는건 함정 ㅋㅋㅋ

PVS-7A 등 야간 관측장비에 주간 관측장비를 덧대서 관측한다면 충분히 관측 가능함..-_ -;;

 

물론 고생하는거 잘 알기에... 보고는 안했으나, 너무 자주 그러는게 가끔 불안스러울지경..ㅠ

 

수색나온 아져씨들의 항변을 기다리겠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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