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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외되고 낙오된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켰을까?
게시물ID : sisa_4009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산
추천 : 1/4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14 17:46:27
딸랑 아파트 한채 가진 노후가 불안한 사람들이 박근혜에게 한표를,
재벌 체인점에 밀리고 갑질 당하면서 울상짓던 자영업자들이,
탑골공원등에서 무료급식에 생존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못 배우고, 가난하게 한 평생을 보낸 노인들이,
공부못하고 학교생활에 적응 못하는 어린 학생들이,
취업을 못해 알바라도 겨우 하는 20대 청년들이,
 
왜 복지시스템을 거부하고 혐오하고,
재벌들의 횡포 막는 것을 반대하고,
전쟁불사의 자세로 북한을 향한 욕짓거리에 쾌감을 느끼고,
인건비 떼 먹지 말라고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퍼붓는지
 
증가하는 패륜,
해외재산 빼돌려진 금액 880조에 무덤덤
더러운 사회현상을 비토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부패권력집단을 옹호하는 소외되고 낙오된 이 많은 사람들
 
6,7년 전 방통대군이 술 마시면서 한 말이 녹취되었다가 폭로 되었는데, 그 골자가
' 국민들이 먹고 살만하니까, 말을 듣지 않는다. 이제 한번 먹고 사는 수준을 주저 앉혀야 한다.
배고파야 말 잘 듣는다' 이었다.
 
최 머시기의 말과 지금 현상을 결부해 보면, 폭정을 일삼는 부패권력층이 삶을 팍팍하게 만들어 주면, 소외되고 낙오될수록 더욱 부패권력층의 말을
잘 듣는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
 
부패권력은 소외되고 낙오된 사람들 손에서 나온다.빈곤한 처지의 사람들에게서 나온다.
쿠데타는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응징할 수 있지만, 민주적 투표로 나오는 이런 결과는 민주주의가 방어할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독재타도를 외칠 수 없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자를 주장하는 것은 황당한 일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부패권력층은 아마 지금 이런 나라 꼬라지를 유지하려고 총력을 다 할 거다. 권력유지가 저절로 되니까
북한 왕조체제도 지금 남한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겠지.
국민 세뇌를 박정희 독재시절의 강도로 하지 않아도, 가난하고 소외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부패권력은 저절로 유지된다는 말이다.
 
소외나 낙오를  모두 개인문제로 둔갑시키려면, 아주 극강의 경쟁문화를 사회에 고착시켜야 한다.
표현하자면, 경쟁없는 사회는 멸망을 면치 못한다는 사상을 가질 만큼...
따라서 경쟁, 경쟁 온 나라가 경쟁을 외치도록 하고, 경쟁에서 패하면 당연히 개인의 능력, 자질 부족으로 환원되고,
패자는 소외되고 낙오된다. 소외되고 낙오된 자들은 긍정의 마인드가 돌파구라고 세뇌당한다.
개인의 재활을 도울 생각은 하지 않고, 긍정의 에너지가 부족한 니탓이라고 훈육한다.
 
지난 환란이후, 신자유주의 와 경쟁을 십수년간 이식한 이후의 나라 꼬라지를 봐라.
공정하지 않고, 정의롭지 않은 천박한 경쟁은 한 개인을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로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결과지상주의자로, 항상 호시탐탐 출세할 찬스만 노리는 기회주의자로
몬다. 이런 이런 부류들이 실제로 경제적, 사회적 성공을 실제로 많이 하니까,
작금 변희재나 윤창중이 같은 이상하게 까지 보이는 인간들이 나타나는 것이고,
이기주의던 기회주의던 일단 loser가 되면 그걸로 끝이다. 실패는 상처를 낳고, 상처받은 수 많은
loser들은 그들이 보기에 같은 처지인 것 같은데, 자신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틀려 먹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상처받은 감정 중 하나인 분노 또는 적개심을 표출한다.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릇된 치유방식이다.
그들의 감정 힐링 댓가가 박근혜당선이다.
(선거 부정이 있었더라도 결정적이고 압도적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쓰고 나니 두서가 없습니다. 결론도 없습니다. 그냥 이렇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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