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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실용. 2014베스트 셀링카는...ㅅㄴㅌ
게시물ID : car_55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이루엘
추천 : 3
조회수 : 184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2/02 10:25:03

비싸거나 더 비싼 차, 고성능이거나 훨씬 고성능인 자동차가 넘쳐난다. 하지만 올 10월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였다.

화려한 스펙의 차보다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중형차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는 의미다. 10월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를 보면, 소비자들의 현실적인 선택이 두드러진다. 경차인 기아차 모닝과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는 가장 많이 팔린 차 3위와 7위였다.

1톤 트럭인 현대차의 포터와 기아차의 봉고는 각각 2위와 8위였다. 베스트셀링카 10대중 4대는 이른바 서민차와 생계형차다. 인기 많은 차와 많이 팔린 차는 일치하지 않는다.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등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10종을 합치면 4만1917대다. 기아차 봉고는 4만4753대가 팔렸다.

사람들이 비판하면서도 현대·기아차를 사고 있는 것은 결국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이다. 우선 가격이다. 같은 급이라면 국산차가 몇백만원이라도 싸다. 쏘나타의 판매가는 2255만∼2990만원이다. 비슷한 사양인 닛산 알티마는 3350만∼3750만원, 혼다 어코드는 3250만∼4150만원, 포드 퓨전은 3695만∼3995만원이다. 새로 출시된 캠리는 2.5 가솔린 모델이 3390만원이다. 쏘나타는 2000만원대, 수입차는 3000만원대인 셈이다.

소형차나 경차로 들어가면 경쟁 상대가 없다. 모닝이 871만∼1353만원, 쉐보레 스파크가 869만∼1417만원이다.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차량의 우수성도 있지만, 3840만∼4830만원의 가격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싼타페가 2802만∼3678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최근 출시된 닛산의 캐시카이는 가격을 3050만∼3790만원으로 정했다. 티구안과 국산 SUV를 전략적으로 경쟁차종으로 설정한 가격책정이다.

수리 등 유지의 편리함과 비용도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낫다. 국내에 20만대가 등록된 BMW의 AS센터는 전국에 67곳이고, 아우디와 폭스바겐도 국내 AS센터가 20∼30곳이다. ‘수입차를 사면 수리비가 비싸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은 상식이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수리비가 5.4배, 부품 값은 6.3배, 공임비는 5.3배가 비싸며 수리 기간도 국산차보다 배 이상 길다. BMW는 지난 21일 내년까지 공식서비스센터를 77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직영 AS센터 외에도 협력센터까지 합쳐 2000곳이 넘는 AS센터가 있다. 언제든지 쉽고 빠르게 차량을 수리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25일 “AS와 수리비에 대한 불만들을 많이 듣는데, 시장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무작정 늘리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말했다.

중고차값도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수입차의 감가율(가격이 내리는 정도를 수치로 표시한 것)이 높다. 감가율이 높으면 중고차값이 싸다는 의미다. 차종마다 차이가 있으나, 수입차는 1년이 지나면 30%, 3년이 지나면 50% 가격이 떨어진다는 게 업계의 정설이다. 5000만원짜리 차가 3년이 지나면 2500만원이 된다. 국산차는 수입차보다 10%정도 감가율이 낮다. 거래가 많을수록 중고차 가격이 유지되는 경향도 있다. 국산차가 중고차 시장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집 다음으로 비싼 물건인 자동차를 살 때는 구입, 유지, 재구입이라는 3단계를 모두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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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요...


출처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gCode=all&arcid=0922858069&code=11151400

쿠키뉴스 - 남도영 기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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