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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곤란한 사람에게 물린거 같습니다.(작성완료)
게시물ID : car_557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초령
추천 : 3
조회수 : 154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12/02 01:19:16
아버지께서는 조경일을 하십니다. 
저희집에 내년 초에 목돈이 필요한 일이 있으셔서 친분이 있으시던 아파트 관리소장님의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도와줄 사람이 모잘라서 전 아버지 일을 돕게되어 같이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일을 시작한지 약 5일쯤 지나고 나서 어느 주민에게 저희 일 때문에 자동차 기스가 났다고 신고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말이죠. 제가 일하던곳에서 들어왔다는데... 제 기억상으론 기스가 나올정도로 큰 나무가지가 떨어지지도 긁은적도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있다면 알아서 연락하여 보상해드리고 일을 끝냅니다. 
사실 그냥 넘어가서 신뢰를 못 주면 다음에 일을 맡지 못하기 때문에 차라리 보상금을 주고 다음 일을 맡는게더 좋은일 입니다. 
그냥 넘길수도 없는게 아파트 곳곳에 cctv가 있기도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관리사무소에서 cctv를 보시고는 애매하다고 하셨습니다. 
차 바로 옆으로 떨어졌거든요.
그럴수 없는게... 그거 안 맞게 할려고 옆에서 몸으로 막고 차를 보호하기도 했고 나무가지를 자르시는 분이  매우 조심히 작업하셔서 차에 긁히지 않게 나무를 자르셨거든요. 
애매해서 그냥 넘길수도 있지만 관리소장님과의 불편한 일을 만들지 않게 하기위해 그 차주(남자)분에게 보상을 해주기시로 하셨습니다. 
그 차주(남자)분께서는 도색비용을 알아보고 나중에 연락 주겠다고 하셔서 아버지가 연락 기다린다고 하고 그 당시는 그렇게 넘어 가셨습니다. 
그러던 오늘!! 오전 11시 30분경에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차주(남자? 여자? 모르겠어요)분께서는 두곳의 경비소에서 물어봤더니 15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도색 + 광택 비용이요.
 하...  사실 전 이 내용을 어제 점심시간 까지 모르다가 그냥 대기 시간이 길어져서 쉬어서 좋구나~ 라며 졸고 있었습니다.
그 후 차주(여자)분께서 아버지와 통화 내용은 제 입장에선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일단 150만원를 달라, 긁어놓고 안 해줄꺼냐...
그 차로 학원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데 운영에 지장이 생겼다. 그것에 대한 보상도 해달라... 
구부러진데가 있으니 일단 오전에 수리를 맡겼다고 문자 통보도 하고...

근데 말이죠... 그 대상이 되는 차종이 mf?(nf?) 소나타 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긁었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단지 cctv에  그렇게 보일수도 있게 찍혔을 뿐이죠. 
아버지께서는 20~30만원대 라면 그냥 죄송하다고 주셨을꺼고 아무리 비싸도 50만원까지는 그냥 지불 하셨을겁니다. 
여자는 150만원을 부르고 아버지가 말도 안된다는 가격이라고 따지자(참다가 화를 내셨습니다.) 경찰의 입회안에 같이 cctv를 확인 하자고 하더군요. 사실 아버지도 잘못하신게 없으시니 그러자고 하셨고요.

물론 작업전에 미리 관리소에 부탁해서 차를 빼달라고 방송했고 그 차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빼지 않았죠.
이 부분은 사정에 따라 그럴수도 있으니 상관없구요.(덕분에 조마 조마 조심 조심 일 했죠) 안 긁을려구요.

이 차주(여자)께선 학원을 운용하시고 40대 정도로 예상되시는 목소리를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론 진짜 너무 양심없는 사람이구요.
그분이 주장하는건 저희가 일 하면거 앞뒤 범퍼쪽에 수많은 기스를 냈다고 하십니다.
증거사진은 없고 그 분의 주장만 있죠.
물론 차는 그전에도 박은곳도 몇군데 있었고 긁힌 부분도 많은 낡은 차입니다. 
박았다는 부분은 차주(여자)분께서 문자로도 보낸 내용에 있습니다. 
 여러분... 소나무 잎으로 차에 기스가 날수 있을까요? ㅋㅋ;; 아파트 단지 내에 여러 나무가 있지만 제일 그럴듯한게 잎으로 기스 날만한게 소나무 잎이거든요.
차 위에 떨어진건 남자 손바닥만한 크기의 나무가지입니다.

아버지께서는 회사를 위해 소송같은건 꺼려 하십니다.  하.. 그저 답답하네요.

소송을 불사하고 해결 할 방법과 그냥 합의하에 해결한하는 방법 둘 다 알고 싶어요.  

그 차주(여자)분은 학원 선생님인거 같고 그 소나타로 아이들을 태우고 학원에 데려오고 집에 보내거 했던거 같습니다. 

글 내용이 무척 뒤죽박죽이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언도 부탁드려요. 오늘도 일을 가야해서 누울거 같습니다...만 잠이 올지 모르겠네요. 

오늘 아침 10시에 아버지와 같이 cctv를 보고 올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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