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룩을 바꾸지 못하면 망자타임이 오는 것 같아요.
한동안 같은 룩으로 다녔더니 지겨워서 할 수 있는 날도 잘 안하게되고 자꾸 다른데 눈이가고 하다가
새로 나온 아바타나 살까했는데 키트 사느라 돈이없더라구요 ㅜㅜㅜㅜ
그럼 눈여겨봤던 플라멩코 상의나 사자!!! 하고 질렀는데 이렇게 예쁠수가
(옷보다 이비가 중심으로 보이는 건 기분 탓입니다)
상의와 하의가 의어지는 부분이 원래부터 한벌인마냥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당연하지만 너무너무 이쁨
스칼렛 하의는 예전부터 마음에 들었었는데 딱히 같이 입을 만한 옷이 없었거든요
치마가 자기주장이 어찌나 강한지 어지간한 옷들 위로 다 튀어나와서 매우 극혐이었음 ()
근데 렇게 딱 어울리는데다가 예쁜 세트라니 ㅠㅠㅠㅠ어어엉엉 만천원이 아깝지않아
저는 원래 룩에 맞추어서 핑크를 발랐는데 다른 색도 예쁘게 받을 것 같아요!
약간 아쉬운 건 플라멩코 상의의 발색이...
리블이 잘 어울리긴 하는데 25도 10처럼 보이게 해주는 사기발색은 아니었어요
스칼렛 리블을 구하면 거의 25 아래로 뽑혀 나오는 게 많은데 거기에 25리블을 바른 플라멩코를 대면 티나요
신경쓰지 않으려 하면 신경쓸 정도는 아닌데 저는 계속 눈에 밟히더라구요
그래서 25리블 위에다가 10리블을 덧바르는 낭비를...이럴꺼면 처음부터 10리블 살껄
근데 기껏 사다 발랐더니 이제 소매가 거슬리네요 오열하고싶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마지막은 안광을 흩뿌리며 하늘로 승천하는 실베린이 웃겨서 찍었습니당
깨알같은 그 아래 뀨렘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