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1019220909430&RIGHT_REPLY=R24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에 대한 수사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은 가토 같은 이들이 자신을 모독함으로써 국민을 모독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녀의 국민은 더 심한 모독이 어렵게 얻어낸 이 나라 민주주의에 가해졌다고 여길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18일 '한국의 반자유주의, 상처난 곳에 소금 뿌리기'라는 기사에서 한국 검찰의 인터넷 감시 전담반 설치 사실을 보도하면서 "박 대통령의 아버지인 군 출신 독재자 박정희의 독재를 연상케 하는 성향으로 돌아가는 우울한 일"이라는 조국 교수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 법(국가보안법)은 한때 비판자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남용됐으며 여전히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명예훼손법이 정부가 선택한 도구가 됐다고 조 교수는 말한다"고 썼다.
최근 사이버 검열 논란과 관련해서도 "(검찰의) 엄중 단속은 일주일 내 한국인 100만명이 텔레그램으로 옮기도록 만들었다"며 "국경없는기자회는 한국의 인터넷 감시 수준을 이집트·태국과 비슷한 위치에 놓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