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어-_-
회사가 가까워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대왕오징어입니다
어제도 출근하려고 자전거를 끌고 나오다가..
갑자기 출장가야함을 깨닫고
급한마음에 집앞 자전거 거치대에
자전거를 묶어두고 차를 가지고 출근 했다지요.
그 날 저녁까지 이어진 스케쥴.. 야근 등으로
녹초가 되어 집에왔고, 자전거를 세워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그리고 다음 날 자전거를 찾다가..
아차.. 집앞에 있는 걸 생각해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가봤는데
사진처럼 훔쳐가려고 애쓴흔적들로
상처입은 내 애마.. 로시난테의 녹슨 눈물이..
정말.. 자전거 도둑놈은 양심이라곤 개나 줘버린걸까요.
범인만 찾을 수 있다면 정말 인실좆해버리고 싶은 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