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는 'NMRCT'(Nuclear Magnetic Resonance Computed Tomography, NMR-CT)라고도 했으나
현재는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가 공식 용어로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86년에 이미 영구자석을 이용한 0.15T(테슬라:1T=104G) 상전도형(常傳導型)이 개발되어
몇몇 병원에서 시험적으로 사용되었으며, 1988년 5월 서울대학교병원 진단방사선과에서
2.0T 초전도형 MRI가 설치·운영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자석에는 영구자석과 전자석이 있으며 전자석은 코일에 전기를 통함으로써 자장이 발생하는 것이다.
전자석은 코일의 온도가 절대영도(-273℃:전기저항이 0인 상태)에 가까울수록 효과적으로 자력을 높일 수 있으며
이런 이유로 코일을 -269℃의 액체 상태 헬륨에 넣어 냉각시켜 저항을 없앤 후 사용하는 것이 초전도 자석이다.
영구자석은 자석의 무게가 자기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워 실제적으로 자기장의 세기는 0.2~0.3T가 한계이고,
거대한 자석을 설치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설상의 문제가 있다.
반면에 초전도자석은 0.5T 이상의 고자기장이 발생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쓰이고 있는 대부분의 기종이 여기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