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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우리 멋진 할아버지 이야기
게시물ID : lovestory_561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gorr
추천 : 3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6/12 22:43:28
 지금 내 나이 스물다섯.
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어느덧 십오년이 흘렀습니다
열살 때 까지의 저의 기억과 할머니와 부모님이 전해주신
할아버지에 관한 기억은 엄청난 손자덕후에
마음씨가 곱고 힘이 장사셨던 분입니다.
 그런 할아버지의 젊은시절 이야기를 해보려고합니다

1. 동네 거지 이야기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젊으셨을적엔 티비에서나 볼법한
거지무리들이 구걸을 하고다니는것이 흔한 일이었다고합니다.
당시 할아버지 께서는 그런 거지들이 구걸을 하러 다니는것을
딱히 여기셨고 거지들이 구걸을 하러 우르르 집앞으로 오면
할아버지는 그 좁은 집에 때가 꼬질꼬질한 거지들을 들어오라고하고
할머니에게 밥상을 차리라고해서 겸상하며 같이 식사를 하셨답니다.
할머니께서는 솔직히 머리에서 이가 뛰어다니고 때가흐르는 거지들과
같이 밥먹는게 좋진 않으셨지만 할아버지께선 다먹고 연신 고갤
숙이며 감사하다고 하는 거지들에게 배고프면 또 오라는 말씀뿐
전혀 거지들을 꺼리거나 하지 않으셨다고합니다.
그 뒤로 거지들은 저희 할아버지께 감사하고 죄송한마음인지
문앞에서 들어가지않겠다고 그냥 밥만 조금얻어먹겠다고 하였으나
할아버지께서는 니들이 짐승들도 아닌데 왜 밖에서 밥을 먹냐고
안으로 들어와서 같이먹으라고 했답니다.
그러고 난 후 거지들은 저희 할아버지할머니댁에 찾아오는일이 없어졌고
어떻게 알았는지 아니면 거지들의 행동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그 해 할아버지가 가꾸시던 밭에는 잡초를 한포기도 볼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아. . . .우리 할아버지 자랑거리 많은데 모바일이라 
이야기를 하나밖에 말 못하겠군요ㅜㅜ
 마무리는 어떻게하지. . . . .  
저처럼 SKY!
몇가지 더 있는데ㅜㅜ 다음에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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