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高 옆 재래市場에서, 다시 웃음소리가 들렸다
솔직히 오유에 종교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 만큼 이런 소식 올리는게 조심스럽네요.
저 역시 기독교인이고, 현재 한국 기독교가 많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압니다.
하지만 간혹가다보면 이게 도를 넘어 '종교' 자체에 대한 지나치고 무조건적인 혐오를 발견하게 됩니다.
종교라는 것은 무조건 미신적이고 어리석고 힘 없는 자를 갈취하기 위한 기득권의 허황된 수단이라고 손가락질하고 색안경쓰시는 분들 말입니다.
하지만 이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종교의 이름 아래 약자에게 기꺼이 손을 뻗을 수 있는 이들이 있고
그들로 하여금 누군가가 한순간이나마 기뻐했다는 사실이 지쳐 있는 여러분께 조금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올립니다.
처음에 세월호 게시판과 좋은 글 게시판 중 어디에 올리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이야기 주축이 안산 시민들인만큼 시사게에 올립니다.
만약 문제가 된다면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