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현재 하는 유일한 아니 유이한 게임이 와우랑 스타입니다.
와우도 이제 스토리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스타도 이번에 공개된 엔딩을 보니 제가 알고 있었던 스토리에 대해선 거의 완전한 막을 내린 듯 보이는군요.
근데 짐 레이너가 마지막에 '드디어 올 것이 왔군' 이라면서 자리를 일어나는 모습에 울컥하네요.
왠지 게임과 함께한 시간들이 화살처럼 스쳐 지나가는 느낌이랄까..
게임은 게임일 뿐.. 하지만 현실과도 너무 비슷한 게임 속 세상을 보면서 오랜만에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