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민주투사들이 얼마나 바랬던 시끄러움인가!
더 시끄러워 져라.
기억속에 잊혀져가던 독재정권을 한 번 더 국민의 마음속에서 심판할 수 있도록
흐려지려 하던 5.18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국민들이 다시금 되세길 수 있도록
한 구석에 남아있던 지역감정의 썪은 뿌리가 완전히 뽑히도록
요란하게 짖어대는 개보다는 숨어있는 쥐새끼가 서까래를 파먹는 법.
완전히 처단하지 못하고 한 켠에 처박아뒀던 독재와 권위주의의 망령을 다시 한 번 심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