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한국 일주일새 텔레그램으로 150만 망명
-망명사태의 원인은 대통령?
-개인정보 유지를 위한 새로운 앱 텔레그램
영국의 BBC가 한국인들이 다움 카카오톡을 떠나 텔레그램으로 망명한 이유에 대해 보도하며,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참사 구조실패에 대한 비판과 시위가 열렸고 박근혜 대통령이 참사 당일 7시간 동안의 행방불명에 대해 보도한 루머성 보도를 청와대가 부인했고 대통령이 그 기사로 명예훼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함으로써 강경 단속방침을 발표하자 사이버 망명이 시작되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또한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계정이 검찰에 의해 감청되었고 카카오톡 측이 정부의 정보요청에 대한 거부불가 방침을 천명하자 즉시 40만 명의 사용자들이 떠나버렸다는 랭키닷컴의 보도를 이용해 설명하고, 그들이 러시아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으로 지난 일주일 동안 150만 명이 망명했다고 전한다.
카카오톡의 암호화를 이용한 비밀대화 기능 제공으로 정부가 정보를 받을 수 없으며 망명자들은 텔레그램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망명환영”이라는 풍자섞인 인삿말을 개발했다며 끝을 맺고 있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BBC Trending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bbc.in/1slAPYV
9 October 2014 Last updated at 20:44 ET
#BBCtrending: Why South Koreans are fleeing the country’s biggest social network
한국인들이 국내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를 떠나는 이유
By BBC Trending
What’s popular and why
The president of South Korea has pledged to prosecute people spreading rumours about her on a chat app. Now users are fleeing the social network, and seeking refuge in a German alternative.
한국 대통령은 대화 앱에서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사람들을 고소하겠다고 천명해왔다. 이제 사용자들은 이 소셜 네트워크를 떠나 독일산 대체제로 망명하고 있다.
The story begins at sea. Back in April, 304 people died when the South Korean Sewol ferry capsized just off the country’s southern coast – one of the worst maritime disasters in the country’s history.
이야기는 바다에서 시작된다. 지난 4월 한국 남해안 앞바다에서 한국 세월호 여객선이 전복됐을 때 304명이 사망했다- 이것은 한국 역사상 최고의 해양참사 중 하나였다.
The government of President Park Geun-hye has been widely criticised for its handling of the incident. Protests have broken out in the capital city, and some of the victims’ families claim the authorities botched the search and rescue. A recent painting by a prominent artist depicted the president as simply continuing in the footsteps of her father, who had led the country under military rule. And a Japanese newspaper reported that Geun-hye – who is not married – was not in her office on the day of the sinking, but instead meeting with a recently divorced former aide. Seoul has strongly denied the report, calling it “baseless” and “malicious”.
박근혜정부는 이 사건을 다루는 데 있어서 광범위하게 비판을 받아왔다. 서울에서는 시위들이 열렸고 희생자 가족 일부는 정부가 수색 및 구조를 망쳤다고 주장한다. 한 유명한 화가의 최근 작품은 대통령을 단지 군부독재 치하에서 통치한 그녀의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묘사했다. 일본의 한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 미혼-이 침몰 당일 집무실에 있지 않았고 최근에 이혼한 전 보좌관을 만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서울은 이 보도를 “근거 없고” “악의적”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Insults and rumours continued to spread, however, and in late September the president announced she was cracking down on the citizens responsible for circulating them. Kakao Talk – a smartphone messaging app used by 35 million of the country’s 50 million people – has been one of the her primary targets. The firm is headquartered in South Korea, and some Kakao Talk users have reportedly received notices that their accounts have been searched by investigators.
하지만 모독과 소문들은 계속해서 확산됐고 9월 말 대통령은 허위사실을 퍼뜨린 책임이 있는 시민들을 단속하겠다고 공표했다. 카카오톡- 한국 5000만 국민 중 3500만 명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메시지 전송 앱-이 그녀의 첫 번째 목표 중 하나였다. 이 업체는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고, 보도에 따르면 일부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그들의 계정이 검찰에 의해 감청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The government’s handing of the ferry led to protests in Seoul in May
세월호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5월 서울에서의 시위들로 이어졌다.
Now, some 400,000 users have deserted the service, according to Rankey.com, a site which tracks app usage. HwanBong Jung, a journalist in the country, tells BBC Trending that “people feel uncomfortable.” The firm cannot deny the government’s requests for information, he says.
현재, 앱 사용을 추적하는 사이트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약 40만 명의 사용자들이 그 서비스를 저버렸다. 한국의 언론인 정환봉씨는 “사람들이 불안함을 느낀다”고 BBC Trending에 말한다. 그 회사는 정부의 정보요청을 거부할 수가 없다고 그는 말한다.
The exodus has proved a boon for another chat app – Telegram Messenger – an encrypted messaging service based in Germany, with no servers in South Korea. The company behind the app, founded by the same people that created Vkontakte, Russia’s largest social network, says 1.5 million new South Korean users have signed up for the service in the last seven days.
이번 집단 이탈은 또 다른 채팅앱 -텔레그램 메신저- 한국엔 서버가 없고 독일에 기반을 둔 암호화된 메시지 전송 서비스에 혜택이 된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의 최대 사회관계망인 브이콘탁테를 창시한 사람들이 개발한 이 앱 회사는, 지난 일주일에 걸쳐 150만 명의 새로운 한국인 사용자들이 그 서비스에 가입했다고 말한다.
Unlike Kakao Talk, Telegram Messenger offers a “secret chat” option, using end-to-end encryption. The technology means the company is unable to decrypt any of the messages itself, so couldn’t hand over information about its users, even if requested.
카카오톡과 다르게, 텔레그램 메신저는 종단간 암호화를 이용해 “비밀 대화”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회사 자체가 어떤 메시지라도 해독을 할 수 없어서, 설령 요청받는다 하더라도 정보를 넘겨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One South Korean newspaper reports that Kakao defectors have developed a wry greeting when finding each other on Telegram, saying simply: “Welcome to exile.”
한 한국 신문에 따르면 카카오 망명자들이 텔레그램에서 서로를 발견했을 때 간단하게 “망명 환영”이라고 말하는 풍자적인 인삿말을 개발했다고 한다.
Reporting by Sam Judah and Thomas Po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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