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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中, '쇠고기 시위는 역사적 초조감과 자괴감 때문'
게시물ID : sisa_53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즉석3분가래
추천 : 6
조회수 : 5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06/13 08:12:44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는 역사적 초조감과 자괴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냉소적 시각이 중국에서 널리 전파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종합일간지 봉황쯔쉰(鳳凰資迅)에서는 12일 '쇠고기 풍파는 한국 국민의 집단적 초조감과 자괴감이 절사(折射)된 것'이라는 제하의 평론에서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심층적인 원인은 한국 민중의 나날이 가중되는 초조감과 뿌리 깊숙한 자괴감 때문이다"는 주장을 펼쳤다.

12일 오후 중국 최대뉴스포털 바이두(百度) 국제소식 1면 톱으로 올라있는 이 신문 평론은 특히 "한국은 거시적인 역사과정 속에서 아직 '진정한 독립'을 이룩하지 못한 국가"라면서 "중국, 일본, 미국에 의한 초조감과 자괴감이 대규모 시위사태의 주요 원인"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평론은 한국은 "1636년 조선이 청나라의 속국이 된 이래 1895년 일본의 보호국, 1910년 일본의 통치 하에 놓였으며 1948년부터는 미국에 의해 과거 청조(淸朝)로부터의 위치를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국은 "아직 철저한 독립을 이뤄내지 못한 나라"라고 냉소했다. 

이에 "진정한 독립을 하지 못한 국가와 국민의 자괴감이 역사적으로 전승되고 있으며 아주 뿌리가 깊다"고 잇따라 전하며 "1948년 이래 60년의 노력으로 한국은 경제, 체육, 문화산업 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 이로 인해 미국에 저항하는 시도를 여러 번 해왔으나 매번 어찌할 도리가 없어 초조감이 더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평론은 최근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깊은 자괴감을 지닌 한국 민중이 경제적 우월감마저 잃어버리기 시작했다"면서 이에 "한국인들의 초조감은 배가됐다"고 주장하는 등 이같은 정서가 쇠고기 수입반대 대규모 시위와 무관치 않다는 견해를 펴기도 했다. 

이 신문은 한국의 정치위기를 논하면서 "이명박 정부와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 협상 건은 하나의 작은 이유일 뿐"이라며 "진정한 원인과 결과는 '미국 패권주의'의 한국 국민의 자괴감에 대한 또 한차례의 구속이 될 것이다" "대규모 시위는 한국 경제 불황이 민중에게 가져온 극도로 초조한 정서의 배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중국신문은 "이명박 정부의 긴급한 임무는 대미관계를 조정하는 것"이라면서 "어떻게 경제발전을 최대한 빨리 이룩해나갈 것이냐의 관점에서 출발,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자신감을 배가시키며 민중의 초조한 정서를 안정시킴으로써 정국의 위기를 돌파하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한국의 현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봤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베이징 = 이용욱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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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하는 병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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